난 프랑스 와인은 좀체로 입에 맞는걸 고르는게 쉽지 않다... 내 입이 후져서인지
가격이 비싼 와인이건 아니건 늘 기껏 골라도 열에 아홉은 입에 맞지 않는걸 고르게 된다.
반대로 이태리 와인이나 칠레 와인은 아무거나 골라도 입에 잘맛는걸 고르게 된다.
그렇다고 입에 맛는 와인 이름을 외워서 그넘만 줄창 찾으러 다니는것도 좀 그렇고, 해서 주로 이태리나 칠레 와인을 사는데
오늘은 와인 하나 사러 갔다가 카베르네쇼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을 섞어 만든거 라는거에 덜컥 프랑스 와인을 한병을 골랐다,,,샤또 세겡
혹시나 했는데 호오~ 이넘 모처럼 입에 맞는 넘이였다.
적당히 부드럽고 약간 무거운 그러면서도 뒷끝의 달콤한 향의 여운이 남는게
입에 딱이다. 빙고~! 두어병 더 사다 놔야겠다.
후진 내 입에 맞는 와인 하나를 찾은 기분 좋은 밤이다..*^^*
둘이서 마시니 금방 한병이.....쩝
이번에 수확한 햇땅콩을 안주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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