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에이....못마땅하다

수水 2010. 11. 24. 09:46

 

 

우스게 소리로 [ 다 포기 하면 편해~].....라는 말이 있다.

 

그래 다 포기 하면 편하지....헌데 포기가 안되는게 있다는걸 느낀다.

 

못마땅하다....영 못마땅하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

 

생때 같은 젊은 해병 목숨이 또 둘이나 슳어져 갔다.

 

수십채의  민가가 불 타고

 

삶의 터전을 내동댕이친채 몸만 빠져나온 이들이 몇인가

 

계획된 도발이다. 분명하다. 

 

헌데 말로 대처 한다. 다시 도발하면 응징하겠단다.

 

지난번에 사십여명의 젊은 해군 병사들을 잃을 때도 그랬다. 분명 그리 말했다.

 

또 도발했음에도 같은 소리만 한다.

 

못마땅하다.....

 

콘크리트 벙커에 들어가 주둥이로 나불대라고 뽑아논 우두머리가 아니다.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고 자존심을 지키라고 그자리에 앉게 한거다. 

 

G20 같은 거창한 걸로 국격을 올리면 뭐 하나....

 

자기 영토에 포탄이 떨어지고, 병사들이 죽고, 국민들이 목숨을 걸고 피난를 가는데

 

전세계로 이사실이 알려 지고 있는데....국격이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

 

누구 탓을 할건가?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정치적인 이유가 있던 어떠턴 모든 이유를 떠나서 이를 지난번 처럼 외교적 국제 공조로...운운해봐야 다 소용 없다.

 

 대한민국은 진짜 글로벌 호구가 될 뿐이다. 이미 호구스러워 졌는지도 모른다

 

 그러니 대만 넘들 조차 지들이 잘못한 태권도 경기를 가지고도 애꿋은 우리를 걸고 넘어지려 하는거다.   

 

국가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들이 세금 내고, 젊은 시절 군대에 가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는 메달을 따는 스포츠맨이나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한류 스타들에게 국민들이 왜 자랑스러워 하고 열광하고 지지를 보내는지 진정 모르는건가?

 

그 좋은 K-9 자주포, F-15 전투기, 이지스함...왜 가지고 있는건데 왜 사온건데 왜 만든건데...

 

이제는 종이 호랑이....아니 종이 고양이로 볼까 두렵다.

 

외국 거래처에서 안부 전화가 왔었다..전쟁날거 같은데 괞찮냐고....걱정 마라 , 전쟁따윈....했지만....

 

어우...쪽 팔린다.

 

하긴 전시작전권도 없는 국가에서 무슨 전쟁.....

뽀글이 재들이 때려...어쩌지 천조국형님....어케좀 해줘바바....

소고기 열고 자동차도...FTA는...미국이만 해줄꺼야 유럽이도 ...우리도...우리도

 

국격이 땅에 패대기를 치고 있다......못마땅하다....

 

우리 젊은 이들이 힘들게 땀흘려 금메달 따 국위선양 하면 뭐하냐고.....

 

내나라 내국민도 못지키는 주제들이 국격 타령은....

 

에이 못마땅하다,

 

 

콘크리트 벙커에들어가 떠드는 넘들을 믿고서 죽어라 벌어 세금 내가며 내자식들을 이땅에서 살게 해야하나 싶다...
젊은 시절 .....그깟 독수리 문장 따위....버려....내팽게친게 초큼 아쉬워지게...생각나게 만드는 넘들이 영 못마땅하다.

 

 

 

어제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기대한 내가 바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