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영화 ....명량....그리고 충무공 이순신

수水 2014. 8. 1. 12:08

 

 

 

 

명량  보고왔음....

 

종래의 무조건 이순신장군 미화만을 위한 장군님 만세 하는 영화 일거라 생각하면 오산임

임진왜란6년 동안의.....

전쟁의 피로도가 스크린 밖으로 막 느껴짐.....

 

전체적으로 명량해전  전투 일보 같은 영화임....

 

 

멜러도 없고.....밋밋함...,영화 런링타임에 맞추느라 편집해서 편집이 매끄럽지 못하고

부연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좀보임,

하지만 전투를 앞둔 군인의 인간적 고뇌와 두려움을 사실적으로 그려냄

 

무엇보다도 사실적인 전투씬이 압권임 .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을 쫒아야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이 대사 하나로 충무공은 전장에 임하는 자신의 당위성을 역설함.

영화 전체를 통털어 가장 가슴에 와닿는 대사 였음..


그리고 선조는 개쉑끼임.....

 

그리고 영화는 실제와 다르게 영화의 박진감을 위하느라 사실 고증에는 실패 했음.

다큐가 아니라 영화임을 감안 해야함

 

 

충무공이 직접 쓴 명량해전의 장계와 난중일기에 따르면

 

충무공이 탄 대장선 홀로 반나절을 싸웠음.....

 

실제 명량 해전에서는

 

선봉에선 전군 구루지마 함대를  전멸시키고,

 

중군의 와키자카는 탄배가 당파 되어 물에 빠져 죽을 뻔했다 겨우 살아 도망가고,

 

후위의 도도 까지 화살에 맞아 부상을 입었었음.

 

 

그리고 구루지마는 그리 멋지게 충무공에 덤비다 죽은게 아님....

 

해전 중 걍 물에 빠져 죽었음...항왜 였던 준사가 물에 빠져 죽은 구루시마를 알아보고

 

충무공에게 보고하자 김돌손을 시켜 시체를 건져와 효시 했음.

 

 

명량해전 전에  도망간 배설은 임란 종전 후 자신의 고향 선산에서 붙잡혀 참형 됨 

 

 

12 대 330 의  치열한 해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량 해전 전투가 끝나고 조선 수군의 사상자는 사망 2명 부상자 3명 뿐이였음....

 

 

결국 충무공은 거의 선상 백병전은 안했다는 이야기가 됌.

 

왜는 충무공이탄 대장선을 겹겹이 포위했지만 배위로는 감히 못 올라왔다는 이야기임.

 

포위는 했지만  백병전을 위해 접근 하기도 전에 왜의 배가 박살났다는 이야기가 됨

 

그도 아니라면 대장선의 훈련됀 수군들의 무공이 워낙에 뛰어나 감히 대장선 위로 올라오는 족족

 왜군은 베어졌다는 이야기가 됌 

 

 

헌데 실제 다큐처럼  그대로 영화를 만들면 영화라고 너무 오바 하는거 아니냐 했을거임.....하지만

 

12척 VS 330척 의 대결 명량대첩에서의 조선 수군의 사상자는 사망 2명 부상자 3명 뿐일만큼...

 

실제가 더 말이 안될 만큼 충무공은 먼치킨급 보다 더한 졸라 짱센 슈퍼 울트라 투명드레곤급이였음.

 

 

 

조선의 판옥선은 왜군의 빠르고 날렵한 세키부네 보다 느릴진 몰라도 전투에 있어선 매우 우수한 배였음

 

왜의 대형군선인 아다케는 덩치만 크고 느려서 해상 전투엔 그닥 적합치 않았고

 

소나무로만 만든 판옥선이 포격 뿐 만아니라 당파하면 왜의 배들은 견디지 못하고 부서졌음....

 

거기다 화포 총통의 사정거리가 조선 수군이 더 길었음.

 

그만큼 조선의 판옥선은 매우 튼튼하고 우수했음

 

거기다가 판옥선 보다 더 우수한 돌격선인 포격과 당파 전문 거북선까지 있었음.....   

 

 

헌데 칠전량에서 싸워 보지도 않고 왜의 숫자에 겁먹고 판옥선 60여척과 거북선까지 불태우고 

 

도망간 원균은 졸장도 안돼는 벌래만도 못한 넘임....

 

칠전량에서 얼마나 많은 수군이 육지에서 허무하게 죽었는지.... 원균 개쉑꺄

 

같은 수군을 데리고 겨우 12척의 판옥선을 가지고 330여척의 배와 해전을 벌여 승리한 것만 봐도 

 

전장에서 지휘 통솔 하는 군의 수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 있음.

 

충무공  이순신 스스로는  명량대첩을 천운이 였다 하였지만 ....

 

충무공이 있었던 조선이 천운이 따른거임....

 

 

왜에게는 충무공 이순신은  감히 넘을 수 없는 넘사벽의 공포 그 자체 였음.

 

 

 

지금  대한민국을 이끈다는 지도자라는 자들..... 

 

국정을 이끌고 간다는 믿고 따라야하는 장수들은 ......

 

선조 같은...원균 같은...배설 같은....

 

진정 천운이 다했는가?  국민들은 누굴 믿고 따라야 하나....아어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