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 줄타기는
줄을 타는 아슬아슬 함 보다도
줄 위의 광대가 줄 아래 추임새 넣는 고수와 나누는 걸쭉한 입담과
줄 위에서의 죽을판 살판 겅중거리며 줄을 탄후 잠시 쉬면서
줄아래 세상 사람들을 향해 희롱하는 입심이
더 재미있는지 모릅니다.
어릴적 본 줄타기는 두사람이 줄에 올라가
서로 내기 하는양 주거니 받거니 하는 입담과 재주 뽐내기가 있었는데
요즘은 벌이가 안돼는 어렵고 힘든 줄타기를 배우려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홀로 줄 타는 저분이 이시대 마지막 줄광대가 아니길하는 바램은 저만의 욕심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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