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주말 농장 나들이...

수水 2004. 6. 14. 01:27

주말이라서 농장에 가족들 몰고서 다녀왔다...

 

요몇일 불볕 더위 때문인지 심어 놓은 감자며 고구마며 콩이며 작물들이 다들 시들시들 하다.

 

언덕에 있는  살구와 앵두는 익을 대로 익었고,  자두, 복숭아들은 제법 많이 열었다.

 

올해는 밭에 심은 넘들은 흉작일 듯하고, 나무의 열매들은 풍년일 듯하다.

 

앵두나무에서 앵두 처음 따는 녀석 하나따고 하나는 입으로 들어간다....후후후

 

아들녀석 할아버지 따라 오디 따러 나섰는데 제법 많이 따왔다.

 

하얀 옷에 검정 오디 얼룩이 잔뜩 들어왔다. 입안도 까맣게 되었다.

     

그래도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이다.

 

집에돌아와 씻기우고나니 금방 골아 떨어지는 폼세가 오늘 하루 고단 했나보다..

 

오늘 간만에 녀석들 자연공부 톡톡히 했으리라...

 

따온 앵두와 오디는  동생네 보내고 어머님 아버님 드리고 애들 먹을 만큼만 남기고 나머지는 술 담궜다.

 

dodenwn

 

 

t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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