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장마후 농장 풍경

수水 2006. 8. 19. 23:19

지리한 장마내내 농장에 가보지 못하고

 

장마 끝나니 땡볕 무섭다는 핑게김에 나몰라라 하다가

 

그래도 게으름 떨치고  농장에 들렀더만

 

입구에 서있던 수양버들 큰 가지는 뚝 부러져있었다.

 

 

 

 

 

 

토란 심어 놓은 곳은 잡초반 토란반

 

 

 

호박은 안열리고 비 그쳤다고 호박들이 이제사 꽃을 피웠나보다.

 

 

 

한켠에는 겹삼잎국화가 잡초들과 엉켜서 피어있고...

 

 

비오는 내내 나몰라라 했더만 고구마밭, 콩밭, 땅콩밭은 잡초와 잔뜩 얽키설켰고...

 

옥수수도 대 하나에 옥수수 겨우 한꼬투리씩이니 그마져 제대로 여물지 않아

작년의 반도 수확 못 할것 같고 ....감자는 밑이 하나도 들지 않았고,썩은게 반이니....

 

뿌리지도 않은곳에  들깨는 언제 자랐는지 어른 키만큼이나 자라있다.

그러고 보니 작년가을 깨 털던 곳인가보다.

 

암튼 게으른 농부 올해 농사는 별작게 없을 모냥이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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