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부근 페리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시신이라도 잘 수습 할수 있기를.....
진도부근에서 침몰한 페리 세월호에서 어른들과 선생님과 선원들 말을 믿고 선내에서 대기하며 기다리다가
구조 되지 못한 아이들......
약삭 빠르고 책임감 없는 선장과 항해사 ,기관장은 아이들과 승객은 선내에서 기다리라 해 놓고
자신들은 먼저 탈출 해버린 ....지들은 어째건 목숨을 잃을 위기 상황에서 살아 남았으니 잘한건가?
오히려 22살의 막내 여승무원은 선원은 마지막에 나가는 거라며 홀로 아이들 탈출을 돕느라
결국 자신은 끝내 나오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된..... 젊은 막내 여승무원의 의로운 죽음 앞에...
과연 그들 젊은이들과 아이들에게
위기상황에서 지휘 통제하는 어른,선생님들 말 믿고 따르면......죽어.....스스로 알아서 판단해야 ...살어...
하는 코미디, 개그 같은 말을 해주어야만 하는 건지...
만들어 놓은 위기관리 대응 메뉴얼 조차 쓰레기통에 쳐박아버리고 우왕좌왕한는 꼴이라니....
약삭 빠르고, 무책임하고, 이기적인자들 만이 살아남는 현실에서
의로운 젊은 여승무원의 죽음과 그저 배운대로 지시를 믿고 따른 아이들의 허무한 죽음 앞에
분통이 터지고, 가슴만 먹먹해진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저 문구가 떠 올랐다.
내가 너무 세상을, 미래를, 사람을 믿고 꿈꾸며 사는게 아닌가 하고....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과연 그런 세상을... 나라를... 사회를 ...미래를 보여 주고, 바꿔 주려, 물려 주려 하는게 옳은 건가....
진정 그런 세상이 오기는 할건가....
어제 저녁 퇴근후 딸아이 불러 앉혀놓고....
만일 혹시라도 배에 탔다가 배가 기울면 누가 뭐라던 무조건 배의 갑판으로 나가 있어야 하는거야
그래야 물에라도 뛰어 들수 있고, 그래야 살수 있는 확율이라도 있다.
배안에, 선내에 남아 있으면 못나와 ...그냥 죽어....
구명조끼 입고 무슨일있어도 갑판으로 나가야 돼 알았지? 꼭 기억해둬...
아니다, 그냥 배 따위는 타지도 말아, 그냥 배 타지마!!!
에효.....대낮부터 술만 땡긴다.....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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