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의 살아가는 이야기

주말이라서 농장에 가족들 몰고서 다녀왔다... 요몇일 불볕 더위 때문인지 심어 놓은 감자며 고구마며 콩이며 작물들이 다들 시들시들 하다. 언덕에 있는 살구와 앵두는 익을 대로 익었고, 자두, 복숭아들은 제법 많이 열었다. 올해는 밭에 심은 넘들은 흉작일 듯하고, 나무의 열매들은 풍년일 듯하다. ..

토마토 먹기는 잘 먹어도 꽃은 흔히 보지 못했기에... 이게 토마토 꽃이 구나~! 꽃이 지면 그자리에 빨간 토마토가 주렁주렁.....쩝...*^^*

농장에 갔더니 언덕기슭에 요즘 앵두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제법 많이 열었습니다. 앵두꽃도 쬐끔한게 이쁜데,이젠 앵두꽃은 내년에나 볼수 있을테니...^^;; ....몽땅 따서 술 담궜습니다...므흐흐흐

부추 심은 곳에 도라지 몇 포기가 나오길래 그냥 놔두었더니 요녀석이 꽃망울을 터트려 활짝 피었습니다. 첫 한송이가 활짝 피어서 사진을 찍어줘야지 하고 봤더니 벌써 나비를 첫손님으로 맞이하고 있더군요...*^^* 주위에 풀처럼 보이는게 부추이고, 활짝핀 도라지꽃 뒤로 차례로 꽃망울들이 대기중..

일에 치여서 주말 농장에 두어달 가까이 가보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심어 놓은것들은 자연의 손길 덕인지 무럭무럭 잘 크고 있더군여.. 심어만 놓고 돌보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사이 많이들 크고 변하기도 했습니다....*^^* 부추 꽃입니다. 부추가 뭔지는 다 아시져...*^^* 부추꽃 한장더...음.. 뒤 배..

이게 무얼 까요? ^^;;; 요즘 산에가면 많이 보이는 "으름"입니다. 대략 속살은 이렇다는... 다 익으면 일케 열매가 절로 갈라집니다. 보이긴 좀 그래도 달고 맛있다는.. 어케보면 커다란 허연 쐐기벌레 같아 보인다는...ㅡㅡ;;; 나무에 열린 걸 찍어 보여 드렸으면 좋았을 텐데.. 카메라 없이 산에 갔다가 우..

주말에 온 가족들이 가을 걷이를 위해 총 출동 을 했습니다. 주중에는 일 하느라 바쁘고 주말에만 겨우 들여다 보는 처지라. 동생네 가족들까지 불러들여 일손을 함께 했습니다. . . . . . . . 콩밭에서 콩 따기전에 딸 아이 사진 한장..찰칵~! 아래것은 팥 입니다. 지난번 노란 꽃핀 넘이 콩이 아니라 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