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집에 간다던 사진 속의 여학생도 꼭 강제 연행해야만 했나?

수水 2008. 5. 28. 02:55

 

 

 

 

 

 

어제 촛불 문화제....

자정이 다가올 무렵....남대문을 거쳐 시청쪽으로 행진 하던  촛불문화제 참여자들이 시청앞 광장에 이르러 행진을 저지하고있는 경찰과 대치....  

 

집회 해산과 귀가를 종용하던 경찰에게  일련의 시민들이 청계 광장쪽으로 가서 해산 귀가 하겠다고 하자 경찰이 길을 열어주는척 하더니 시청앞 광장 안으로 이동한 촛불집회 참여 시민들을 둘러싸더니 청계광장 쪽으로의 더이상의 이동을 막고 시민들을 포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시민들이 청계광장쪽으로 가서 해산하게 해주겠다 길터주는 척하더니 왜 포위하냐며 항의하자 나타난 남대문 경찰서장인듯한 양복입은 남자가 전경들 뒤에서 숨어있다 나타나 확성기를 들고 시민들 사이에있는 기자들은 다들 나오라고 종용....

 

시민들은 기자들 나가면 전날처럼 강제진압 할거라며 나가지말라고 하고 이래저래 실갱이...

 기자들 나오라고 계속 확성기들고 떠들던 남대문경찰서장....고의적인지  한참을 이렇게 시간을 끌다가 자정이 넘으니 자정 이후의 집회는 불법 집회임으로 모두 연행 하겠다고 하곤 강제연행을 명령....

 

이건 무슨 시츄에이숀....집에 가겠다고 하는 사람들 이동 못하게 막아서 움직이지 못하게하고는...

 

경찰들이 포위한 한쪽에 경찰 버스가 나타나고 포위당한 시민들 한명씩 연행 버스에 태우기시작....

시민들 별다른 저항없이 연행 되어 버스에 태워짐...어느여자분은 연행되는 이유나 알자며 저항하기도 했으나 결국 버스에 태워지고 대부분의시민들은 별다른 저항없이 웃기까지하며 버스에 올라탐...

 

경찰이 시청앞 광장에 포위된 시민들 사이에 있던 사진속의 어린 여학생도 연행하려하자 시민들이 미성년자는 집으로 가게 해주자 우리는 순순히 버스에 연행되지않느냐 경찰에 요구....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요구 묵살...결국 사진속의 어린 여학생도 강제로 버스에 태워져 연행됨.....

 

그자리에 있던 기자들이 경찰 버스를 막고 미성년자인 여학생은 보내줘야하는거 아니냐 너무하는거 아니냐 귀가 하겠다던 시민들 못가게 막은건 경찰이지 않느냐 항의했으나 전경들에 의해 저지되어 밀려나고 경찰 버스 대략 6대에 포위되어있던 시민들 대부분이 연행됨....

 

이건또 뭐냐는? 

연행해가는 인원수 채우는게 더 중요한 거냐는....

어린 여학생까지 구지 강재 연행해야하는건 국민의 안전을 위한다는 경찰이 해야 할 일인거냐는.....

 

5공때도 미성연자들은 연행한적이 없었던 걸로아는데...

이건뭐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더니 서슬 퍼렇던 10년전 독재공안정국의시대로 돌아가는거냐는...

그때가 그리웠던거냐는...최루탄과 화염병이 또 다시 등장해야만 하는거냐는

어떻게 이뤄낸 민주주의와 자유인데.....

 

2mb야, 딴나라당 넘들아 ... 그때 그시절이 정녕 그리운거냐?

 

나라 꼴 참 잘 돌아간다....에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