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면식 까짓거 두가지 정도는 후다닥 할 줄 알아야...

수水 2009. 3. 10. 11:14

어제 저녁 면식 수행기 

 

봄 이라고 얇게 입더라뉘....이긍

 

감기 걸렸다는 핑게로 누운 주방아짐의 파업으로

 

저녁 밥 지어 놓은게 없....

 

우씨... 그럼 라면이나 끓여먹...라면도 없...ㅡㅡ;;; 

 

배달 음식이라도 시켜서 먹던지 라는 메시지에

 

배달 음식 전문점 소비자 고발 프로가 막 떠오르는게

 

에혀 걍 내가 해먹고 말지....

 

왜이러셔...홀로 수행 경력이 몇년인데...

 

주방 수색 실시....ㅡㅡ+

 

뭐냐...이곳저곳 뒤저보니 나온 국수 소면 뭉치 발견

 

국수 소면

 

구래 이거면 되는거야 간만에 면식수행

,

,

,

,

,

,

,

,

1. 일단 국수 삶아서 물기 빼고 그릇에 담는다

 

 

2, 감기 걸려 누운 주방 아짐을 위한 따땃한 국수  

 

온면을 위한 국물 제조

 

냉장고 뒤져 나온 멸치와 양지 머리와 사골을 푹 우려낸 국물을....이딴거 없으니까 패스...ㅡㅡ;;;;

 

물 붙고..말린 표고+ 대파+ 멸치가루 넣고

 

화이트 와인 먹다남은 거 좀 넣고

 

소금 + 후추넣고

 

걍 부글부글 끓여서 국물 대충 완성...

 

 

먹다남은 묵은 김치 잘게 썰어 버터 살짝 두르고 뽀까뽀까...

 

요기까지 한넘은 조금 덜어놓고 

 

나머지에

 

케첩 + 마요네즈+ 깨소금+ 참기름 쪼끔씩 추가 투입 계속 뽀까뽀까

 

여기 먹다 남은 스팸 한쪽 들어갔음...흔적이 어디...

 

안보인다능....ㅡㅡ;;;

 

 

 

구래서

 

이렇게 완성....

 

이건 감기로 태업 중인 주방 아짐을 위한 따땃하면서도 칼칼한 온면

(아까 덜어 놓은 김치 볶은 넘은 다데기로 투입)

 

 

 

제껀....흐흐흐... 한국식 스파게티 면식이라능

 

김치 소면 복음면

 

 

 

 후라이팬 째 놓고 걍 쳐묵 하는거다능...ㅋㅋ

 

대략 후다닥 면식 두가지

 

면식 수행... 끝.....^^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