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갑자기 뭔가 막 만들고픈 욕구가 ....
아놔...
봉인된 자취하던 시절 요리덕후의 욕구가 꿈틀꿈틀....
구래서 라면 면식이나 하려 라면 사러 갔다가....그만
마켓에서 본 닭다리....북채라고 하더라능...
그래 이눔으로 다가 찜 닭을 만들어 볼껴....까잇꺼...킁
그깟 레시피 없이도 하면 된다 뭐....
절대미각은 아니여도 대충미각 쯤은 된다이거다능...ㅋㅋ
일단 재료.....메인 재료...젤 많이 들어가는거.....
닭다리, 당면, 콜라....(여기까지 사온거)...그리고 먹다 남은 와인....
그리고 집에 있는 재료들...들어갈꺼....주섬주섬
그리고 지난 6월 직접 길러 수확한 무농약 유기농 감자....생긴게 좀 그래도 안심 먹거리
그리고 양파...이건 몰겠음....국산이겠지...
냄비에 일단 셑팅.....양파 감자...대파도 한개쯤 들어갔군하... 바닥에 깔아준다.....
그위에 닭다리를 올리고.....
아까본 간장, 굴소스, 다진마늘, 캐첩,,후추, 고춧가루, 타바스코소스, 참기름을
궁극의 요리 절대지존 레시피인 적,당,량.을 섞어 준비한다...
뭐 대충 넣었단 야그라능...쩝 ....이렇게 준비된 넘을
걍 부어준다., 양념 잘 먹으라고 칼집을 넣어주는걸 안 잊었으....
냉장고 야채실에 배추속이 몇장있길래 추가로 넣어주었다능
여기에 맨처음 재료 목록에 등장한 먹다 남은 와인과 콜라와 물을
1:2:1 비율로 닭다리가 충분히 잠기게 정확히 부어준다....
정확히(?)...응?...그딴거 없다능 대충 잠길정도로 하면 된다능....ㅡㅡ;;;;;;
그리고 걍 끓이면 된다능....막 넘치고 그럴라고 해서 조낸 긴장 탓다능...
조리하다 국물 넘친거 딱으려면 힘드러....ㅜ.ㅡ
거의 다 익었다 싶을때 즈음 마지막에 불려놓은 당면 투입 .....
좀 더 졸이면...아래 처럼 된다능.....그럼 끝이다능
냄비 째 놓고 처묵처묵 하면 됨......
맛?...
앤간한 찜닭 집 보다 맛났다구연....킁
대충 저렴한 막입의 소유자이지만 맛난건 알거든여...
가족이 이거 혹시 배달시킨거 아니냐고 의심 샀거덩여...
구래서 조리하는 증거 사진 남겼거든여
땡기면 무작정 만들고 보는 나름 요리덕후거든여...
뭐 따라해봤더니 맛이 없다고 한다면 ...
손맛이 틀려서라고 회피기동 할거 거든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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