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물 될때까지

전통주 - 포천 이동 막걸리

수水 2009. 12. 6. 21:15

포천 이동 막걸리 

 

포천 막걸리 하면 일동 막걸리와 이동막걸리가 유명하다능

 

그중에 아래 이넘이 이동막걸리....하지만 멸균 막걸리 라서 아쉽더라능

 

유통문제 때문일지는 몰라도....시중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건 멸균막걸리.....

 

이동막걸리도 생막걸리가 있을텐데

 

 

라벨 샷

 

 

백운산 약수로 만드는 막걸리......

 

뚜껑샷

 

 

밀봉 씰이 있더라능...

 

 

우윳빛깔 이동막걸리....짜잔~!

 

멸균 막걸리라서 톡쏘는 생막걸리 특유의 탄산 맛은 없고...새콤함도 없고

 

그러다보니 걸쭉한 느낌도 그다지 못 느끼겠고....

 

다만 부드럽다...두유 마시는듯한 부드러움....

 

마치 새끈한 도회지 여인 같은...신세대 막걸리라 부르면 딱일듯 ...맛있다

 

포천 이동 막걸리의 맛은 그대로인듯...

 

이십여년전 포천이동 주조장에서 말통으로 받아다 먹던 그맛....

 

술이 맛있다라고 느꼈던 그날 만큼의 감흥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술은 물맛이 좌우 한다는게 진리임에야....

 

암턴 이동 생막걸리를 구해봐야겠다...

 

포천으로 이동까지 가야할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