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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에 대한 잡설

수水 2010. 9. 28. 00:27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서   단너삼, 백본 이라고도 부른다
 
 
황기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
 
 
 
황기 /황기, 한약재

 

 

산지에 자라고 약초로 흔히 재배된다. 키는 1m 정도로 전체에 약간의 털이 나고 줄기는 곧추선다. 잎은 6~11쌍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어긋나는데 긴 타원형의 잔잎은 끝이 둔하고 톱니가 없다. 엷은 황색의 꽃은 7~8월경 잎겨드랑이에서 많은 꽃이 한쪽으로 몰려나와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꽃자루는 길다. 꽃부리[花冠]는 나비 모양이며 길이가 15~18㎜ 정도이다. 수술은 10개이지만 9개는 붙어 있다. 열매는 협과(莢果)로서 팽대하며 길이가 약 2~3cm이다. 한국에는 황기속(Astragalus)에 제주도에서 자라는 탐라황기(A. adsurgens), 꽃이 자주색인 자주황기(A. dauricus), 백두산 지역의 고원에서 자라는 개황기(A. uliginosus) 등을 비롯해 5종(種)이 자라고 있다.

 
한약재로 쓰이는 황기의 뿌리로 가늘고 긴 원뿔형·원구형 또는 몽둥이 모양이다. 길이 10~80cm, 지름은 0.2~15㎜로 흔히 분기되어 있다. 겉면은 담백색을 나타내고 회갈색의 코르크층이 군데군데 있다. 질은 단단하고 절단면은 섬유성이며, 세로 절단면은 백색이고 중심부는 유황색을 띠고 있다. 봄 또는 가을에 채취하여 건조시킨다. 성분으로는 교질, 점액질, 전분, 자당, 포도당, 섬유소, 비타민 B 등이 있으며, 나머지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다.

 
주로 비경(脾經)·폐경(肺經)에 작용하며, 아울러 신경(腎經)·대장경(大腸經)·삼초경(三焦經)에도 작용한다. 황기의 효능으로는 보기승양(補氣升陽)·고표지한(固表止汗 : 피부의 방어기능을 강화하여 땀을 멈추게 하는 치료법)·이수소종(利水消腫 : 배뇨를 원활하게 하여 부은 것을 가라앉게 하는 치료법)·탁독배농(托毒排膿 : 기혈을 보익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정기를 보조해서 병독을 밖으로 밀어냄으로써 내부의 농을 배출하는 치료법) 등이 있다.

 
황기는 만성쇠약, 특히 중기[脾胃氣] 허약에 효과가 있으며, 중추신경계의 흥분작용 효과도 있다. 피로·무력감·음성저하·맥연완(脈軟緩)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면 좋은데 장기간 다량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탈항(脫肛)·자궁탈(子宮脫)·내장하수(內臟下垂)·자궁출혈 등의 중기하함(中氣下陷 : 비장의 기능이 악화된 것이 더욱 악화됨)의 증상이 있을 때도 사용한다. 체질을 개선하고 전신 근육의 긴장을 높임으로써 효과를 나타낸다. 말초신경마비, 뇌졸증의 후유증인 반신불수, 만성관절류머티즘, 결관절주위염 등에 사용하는데 이들은 기혈양허(氣血兩虛)로 인해 순환장애가 생기는 동통이나 혈비(血痺)이다. '기행즉혈행치혈선치기'(氣行則血行治血先治氣)라는 관점에서 황기를 써서 기를 보충한다. 황기는 고표의 주약이므로 표허자한(表虛自汗 : 기운이 부족하여 피부의 방어기능이 튼튼하지 못해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에 사용한다. 신장염에도 사용하는데 황기는 이뇨하여 부종을 없앨 뿐 아니라 단백뇨를 낮추고 전신의 영양상태를 개선한다. 황기는 오랫동안 헐어 있는 화농증에 사용한다. 현대의학적으로 보면, 항균작용과 인체의 저항력 증가로 인하여 자궤배농되어 유합하기 쉽게 하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점은 화농의 초기에 발적(發赤)·종창(腫脹)·열감·동통 등의 현저한 염증 현상이 있을 때는 황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만약 사용하면 열상(熱狀)에 열약(熱藥)을 투여해서 염증이 심해진다. 그리고 소갈(消渴 : 당뇨병)에도 산약·생지황·천화분(天花粉)·오미자 등의 약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황기를 투여하면 오히려 호흡곤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심부전으로 인한 호흡곤란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또 고혈압이나 상부의 혈열(血熱)의 증상이 있을 때 사용하면 두통, 안면 홍조, 치통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황기는 한방에서 단너삼,백본 이라고 하는데, 기를 보하고 땀나는 것을 멈추며 오줌을 잘 누게 하고 고름을 없애며 새살이 잘 돋아나게 하는데 아주 뛰어난 효험을 보이는 좋은 약재 이다.

약리실험에서도 강장작용, 면역기능 조절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혈압낮춤작용과 염증을 없애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예로부터 몸이 허약한 데, 앓고 난 뒤의 회복에, 저절로 땀이 나는 데, 식은땀, 기허증, 비기허증, 폐옹, 소갈, 붓는 데, 내장하수 등에 긴요하게 써 왔으며 이 외에도 만성위염, 위 및 십이지장궤양, 심장기능부전증, 관상혈관순환장애, 뇌빈혈, 만성신장염, 습진 등에 쓰기도 합니다.

 

인삼과 비슷한 작용을 함으로 인삼 대용으로 기를 보하는데 사용합니다.

 


차로 끓여 먹는 법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황기 30g 정도에 물 1L 정도를 부어 끓입니다. 물이 1/2 정도 줄어들면 황기 를 건져내고 차로 음용하면 됩니다.
 
 
황기의 효과
 

황기의 효과는 그 약자체로서 보다 다른 약의 기운을 표피까지 끌어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황기의 효과로는 선답변인이 말처럼 자한(自汗 가만히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의 치료는 물론, 다른 약과 곁들여, 탈영실정, 월경부통, 붕루, 변혈, 그치지 않은 코피, 혈병생혈, 건망정충, 단기(短氣) 등 수없이 많습니다.

 

황기가 단방으로 쓰일 때는 인삼(人蔘), 목향(木香), 편자강황(片子薑黃), 생강(生薑), 향부자(香附子), 백두구(白荳蔲), 견우자(牽牛子), 침향(沈香), 지각(枳殼), 오약(烏藥), 빈랑(檳榔), 후박(厚朴), 가자피(訶子皮), 용뇌(龍腦), 사향(麝香), 진피(陳皮), 청피(靑皮), 총백(葱白), 자소엽(紫蘇葉), 우육(牛肉), 황구육(黃狗肉) 등과 함께 기를 다스리는 약으로 쓰입니다. 그 법제 방법도 그냥 건조한 것도 쓰나 꿀물에 축여서 법제해서 씁니다.

 

기허에 의한  자한에는 인삼과 함께 사용

양허에 의한 자한에는 부자와 비기허에 의한  무른 변,허약에는 백출과 함께

출혈에 의한   피로,미열,초조,갈증 등  기혈허에는  당귀와 함께

비기가 약할때 즉  탈항이나 자궁탈등에 는  시호 승마와 함께 사용합니다.

위기가 약해서  자한이 있으면 방풍과 백출과 함께 사용합니다

 

황기의 효능을 간추리면

 

1. 체질을 보강하고,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정신안정 효과가 있습니다.

 

2. 내장기능이 쇠퇴하여 아래로 처진 것을 위로 끌어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 위하수 : 위근육의 이완으로 일어 납니다.

- 신하수 : 흔한 증상은 아니나 경과는 장기간 입니다

- 자궁하수 : 거의 다산으로 허약해진 신체가 회복되지 않아 자궁의 인대가 이완되어 일어납니다.

 

3. 장기간 설사가 치료되지 않을 경우.

 

4. 월경과다, 자궁출혈 증세가 있을 경우.

 

5. 뇌졸중에 의한 반신마비나 만성 류머티성 관절통증을 치료하는 작용.

 

6. 체질이 허약하고 감기에 걸려서 다한, 이풍, 신피의 증상이 일어날 경우.

 

7. 평소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 급성 열병으로 허한이 갑자기 증가할 경우.

 

8. 현저한 뇨량증가 및 나트륨 배설작용에 의한 이뇨 , 소종의 효과가 있음.

 

9. 신체허약으로 발생한 창양종독의 치료에 사용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