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검 이라 함은 양쪽으로 날이 서있는걸 통칭해서 검이라고 합니다.
길이에 따라서 대검 중검 소검 으로 나눠지는데 대검은 [의천검] 이나 [엑스칼리버] 같은
검의 종류가 대검으로 불리우고 중검은 일반적인 검들 [간장,막야]나 [자웅일대검] 등의
검을 중검이라 칭하고 [어장검] 같은 검을 소검으로 분류 합니다.
도와 같이 한쪽에만 날이 있는것이 아니라 양쪽에 날이 서있는 관계로 초보자가 다루기는
조금 무리가 있는 병장기가 바로 검 입니다.
그러나 검은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게 되면 그 검의 파괴력과 검초식의 아름다움? 은 여타
병장기와 구별되는 것이라고 해야 갰지요.......^^
사설이 길었습니다............ㅋ........ㅡ.ㅡ
일단 먼저 첫 빳다로 왕윤이 가지고 있던 [칠성검]이 있습니다.
이보검은 후한시대 즉 삼국시대가 열리기 바로전대에 한나라 황제 헌제가 왕윤에게 하사한
보검으로 일곱개의 보석이 박혀 있어 [칠보검]이라고도 불리우는 보검 입니다.
머 황제가 하사한 보검이니 길이 잘들어 잘배어지기야 하갰지만 이검은 실전용이기보다 장군
들의 지휘도나 말그대로 뽀대용 검이라고 해야지요.......음 맞나 틀리나 ㅎㅎ
하여간 당시 수도이던 장안에 소문난 명검이니 그 가치가 무궁무진 하다고 하갰습니다.
이검에 얽힌 이야기가 바로 당시 실권을 쥐고 한나라 조정을 마음대로 주물럭 대던 동탁
이란넘을 없애기위해 말단 장교로 있던 조조 가 왕윤을 꼬드겨 [칠성검]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당대 충신인 왕윤은 조조의 말을 듣고 원수같은 동탁을 참살한다고 하는데 보검 따위가 대수냐
이런 심정으로 빌려주개 됩니다.
조조는 이검을 가지고 동탁에게 가는데 마침 동탁이 낮잠을 자고 있다고 하여 시위에게 보검을
구하여 진상와러 왔다고 속이고 침실에 들어가는데 성공 합니다.
이윽고 동탁의 침상옆에까지 접근하여 칼을 빼어드는데는 성공했으나 인기척을 느낀 동탁이
누구냐고 물어보자........암살의 기도가 실패한 조조는 예의 잔머리를 굴려 보검을 진상하려
한다고 둘러댑니다.
동탁은 별 생각없이 보검을 받아 뽑아보고는 그것이 [칠성검]임을 깨닿고 조조에게 상을 내리려
하나 조조는 승상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이니 상은 필요 없다고 총총히 물러 갑니다.
그러나 잠시후 동탁은 칼을 뽑아들고 있던 조조의 행색이 의심스러워 여포를 불러 조조를 불러
들이게 하지만 ...............ㅎㅎ
여우같은 조조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요...........당장 신나게 말을 몰고 달아나 버렸답니다.
하여간 [칠성검]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지연의 에는 나오나 정사 즉 정통역사책에는 안나오는
검이고 이야기 입니다.
두번째 검 이야기는
바로 위에 나온 조조가 가지고 있던 검 이야기 인데요..........
[의천검] 과 [청공검] 이야기 입니다.
조조 :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초대 왕 자는 맹덕 이고 패국 초 의 출신이며 아버지는 태위 조숭
입니다....20세부터 입신출세길을 달린 이른바 명문대가의 자제로 탄탄한 출세길이 보장된 엘리
트 계급 이였습니다..........이후는 삼국지를 참조 하시길......^^
[의천검]과 [청공검]은 쌍둥이 검으로서 그 이름만큼이나 중국역사에 자주 등장하는 검입니다.
특히나 [의천검]은 나중에 소설로 만들어져 김용 의 의천도룡기 라는 소설로 나오고 영화로도
나오는 그 검이 [의천검] 입니다.
[의천검] 은 조조가 애지중지하던 보검으로 청년시절에 지니던 검은 아니고 승상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던 검 입니다.
이검의 위력은 컴컴한 암흑 까지도 배어버린다는 소문이 돌정도로 그 날카로움과 위세가 천하에
떨칠정도 였는데 길이가 좀 길어 대검에 속하는 검입니다.
이후에 별다른 이야기는 없는데 단지 소설속에 자주 등장하는게 [의천검] 입니다.
[청공검] 일명 [청홍검] 이라고도 불리우는 대검 인데요....이넘에 얽힌 이야기가 젬납니다.
[청공검]은 날이 얼마나 예리하고 튼튼한지 자갈밭에 지팡이 삼아 댕기면 자갈이 꼬치구이처럼
검신에 꼿히고 무쇠도 단숨에 배어버릴정도로 그 위력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청공검]이 조조의 손에서 유비의 부하인 저유명한 장판파 싸움의 귀신 조운 자룡에 손에 들어
가게 된건.....조조의 수석 배검장 인 하후은 이 조운의 손에 죽고 빼았기게 된거지요....ㅡ..ㅡ
하후돈 의 동생인 하후은 은 조조가 특히나 귀여워하고 이뻐해 수석배검장으로 임명하여 데리고
댕겼는데 나이가 어려 무공에 깊이가 그리 깊지 않으니 조운에게 상대가 될리가 없지요
사실 운이좀 없었지요............
장판파에서 따로 떨어진 상전 유비의 부인과 아들 아두를 구하기 위해 창한자루 말한마리를 끌고
조조의 10만대군속에 돌진하던 조운 에게 하필 제일먼저 걸려든게 하후은 일행이였던 것 입니다.
좌우간 닭목아지 비틀듯 간단하게 하후은 일행을 요리 해버린 조운은 역시나 무인 인지라 하후은
이 가지고 있던 [청공검]을 척보고 보검인줄 눈치를 채버립니다.
먼 전리품 챙기는거야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습니다만....어쨌든 천하의 명검이 천하의 무술
고수의 손에 들어가 조운은 이 보검을 죽을때까지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는 행방이 묘연한 보검 입니다.
다음 세번째 언급할 보검은 [자웅일대검] 으로 별다른 이야기가 얽힌 보검은 아니고
삼국지의 주요 인물인 유비가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싸움에 이용하던 검으로 자웅쌍검 입니다.
어떤 명장이 만들었는지는 묘연 합니다만...연의에 나오는 내용은 대장간에서 만든 검이라고
합니다........어떤 대장간에 어떤 대장장이 인지는 저도 모르죠.......ㅎㅎ
좌우간 실제로 유비가 전투에 임해서 싸울때 쓰던 무기가 쌍검 이였다니 진짜루 있었던 검이
였던건 분명 합니다.
유비가 원소군에 속해 동탁군의 여포와 삼형제들이 싸울때 유비가 쌍검을 휘두르는 장면이
나옵니다.............설마 말타고 쌍검으로 휠윈드를 돌지는 않았갰지요 머...^^
마지막으로 손견이 쓰던 [고정도] 인데요 요 보검도 그지역에 소문난 보검인데
손견이 원소군과 연합해 동탁을 토벌할때 썼다는 보검 입니다..........하지만 이 보검
[고정도]에는 특이한 사연이 깃들어 보검을 차지한 주인은 비명횡사 를 잘한다고 소문난
비운의 보검 입니다.
그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손견은 강동의 호랑이 로서의 짧은 삶을 같은편의 배신으로
마치게 됩니다.
어영부영 글을 쓰다보니 엉성하고 무지 길어져 버렸내용....
이번글은 여기 까지 입니다.
다음글은 어장검 이니 간장 과 막야 월왕 구천의 검 등등에 대해 썰을 풀어 보갰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프리카 배상........(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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