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설

Why? 왜수군은 대함대를 끌고 좁고 험한 명량으로 들어온걸까?

수水 2014. 8. 4. 13:32

Why?....왜넘들은 왜?

무슨 이유로 그 물살 험한  명량해협의 울돌목으로 그 330척이 넘는 대 함대를 끌고 들어 온걸까?

뭐 때문에? 무슨 목적으로...그리 충무공 이순신에게 처참히 발릴 줄 몰랐을까? 예측 못했을까?

하필 그 물살쎈 울독목을 지나려한걸까?  진도 섬 바깥쪽으로 돌아가면 덜 위험했을 텐데

이순신의 배가 12척 뿐인걸 이미 알고 있었을 텐데...

넓은 외해로 돌아 서해안으로 올라가면 이순신도 넓은 바다로는 안나온다는걸  알고 있을 텐데

그리한다고 누가 뭐라 하지도 않을텐데..왜그랬을까?

 

추측컨데 그즈음 임란 발발후 순전히 오직 이순신 한명만을 잡을 수 있는 하늘이 준 절호의 찬스로 여겼던것으로 보임.

 

명량 대첩 타임 테이블 전후를 보면......


명량해전이 있기전에  왜 수군은 이순신이 전라 우수영에 판옥선 12척과 패잔병수준의 수군들과 함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

그리고 이순신의 몸 상태가 만신창이라 건강치 못하다는 것도 알고 있었음......선조 개쉑끼...

거기에다 칠전량에서의 조선수군의 괴멸시킨 대승 이후 왜는 전면전 보단 기습이 조선 수군을 상대 하는덴 유리하단걸 알고 있었음.


븅신같은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 대부분을 칠전량에서 괴멸시키는 대승을 하고난 직후였고....

눈에 가시 같은 이순신을 아작 내는데 병신 같은 찌질한 선조를 제대로 아주 잘 이용 이순신은 만신창이의 몸이 였고....육지에선 가토가 연전연승 한양으로 선조 잡으러 올라가고 있었음

모든게 왜의 의도대로 순조로왔음....이제 조선 임금인 선조만 잡으러 가면 되는 시추에션이였음......

 

왜 수군은 어란포에...울돌목 까지는 배로 3시간 정도 떨어진 멀지 않은 곳에 왜의 전 수군이 서해를 돌아 한양으로 가기위해... 집결하고 있었음.

헌데...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이순신이 전라 우수영에 고작 배 12척 과 패잔병 수준의 수군만을 거느리고 있음,

일부러 몇번 찝적거려 봤는데  후퇴하는 척 해도 조선 수군은 쫓아 오지도 않음...

 


왜 수군은 이제 선조를 잡으러 서해를 우회해서 한양으로 바로 쳐들어 가기만 하면 되는데.....

거의 괴멸됀 조선 수군이라야 꼴랑  배 12척뿐인데...

구지 찌질한 조선 임금 선조 잡으러 가는데 위험한, 물살 쎈 울돌목을 지날 이유가 없음...다만.


선조 잡으러 가는 길에 이미 조선 수군최고 대빵인  삼도수군통제사 원균 목도 챙겼는데...뭔가 2% 부족함 

헌데 이순신 목까지  전리품으로 챙긴다면.....

이건 뭐 왜군 최고의 영웅 등극,,,,차후 조선 통치 관할권까지 얻을 수도 있는 훌륭한 사냥감이자 전리품임...

거기다 이순신은 고문으로인해 온몸이 만신창이 상태임.....이런 이유라면 이야기는 달라짐 

 

그런 상황으로 볼때 명량으로 들어 간건  오직 이순신을 잡으려 한거임.....

거기다 물때를 이용해 기습으로 이순신을 잡으려 한거임....


왜는 이순신을 잡기위해  공을 많이 들였음.....그중  성공 할뻔한게  선조를 이용한 이순신 죽이기...

어찌 됐던 이순신을 만신창이로 만들긴 했으니...왜의 의도는 거의 성공한거 

난중일기에 보면 명량대첩이 있기 바로 전에도 야간 기습이 있었음...

왜선 10여척으로 배12척이 있는 우수영을  기습 함

무기 소모 시키기와 그나마 몇 안돼는 조선 수군의 피로도를 쌓이게 만들려는 목적이였을것임

그리고 명량해전이 있던 날을 이순신 잡기 D-day로 삼은듯 보임.


명량 울돌목 해류가 우수영 방향으로  물살이 쎄지는 시각을 왜 수군도 알고 있었음....

동력선도 아닌데 적이던 아군이던 수군이 해류와 바람의  변화를 모르는 일은 있을 수 없음

왜는 해류가 우수영쪽으로 빨라지는 그순간에 맞춰 노략과 약탈로 단련됀 백병전에 능한 해적 출신 구루지마의 1군을 앞세워  울돌목을 최대한 빠르게 지나 기습적으로 우수영으로 들이 닥쳐 이순신을 잡으려 한거임.....


그당시  명량해전 있던 날은  오전 6시부터 우수영쪽으로 물살이 세어지기 시작함

울돌목에서  전라 우수영까진 거리로 2키로 거리가 안됨...
 
그 시각에 맞춰 구로시마가 이끄는 1군 해적들로 구성됀 왜군이 빨라지는 물살을 타고 전속력으로 우수영으로 순식간에 들이 닥쳐 이순신을 잡으려 한거임....이순신 잡기 최고의 시나리오임

어란포에서 울돌목 까지 배로 3~4시간 거리... 그전날 부터 준비해서  명량해전 당일 새벽 2시~3시에 어란포를 떠났을 거임.


그리고 1군 구루지마의 함대는 정예중 최정예로 이루어져 있었을 거임....빠른 기습과 이순신을 잡기위해..백병전에도 아주 능한.


헌데 충무공 이순신은 누구보다 탐망군과 별망군을 잘 운용했음....정보전에 탁월했음....

이미  왜의 의도를 파악했었던거임....왜군은 육로는 물론  수군을 이용 서해를 돌아 한양으로 들이닥쳐 선조를 잡으려 한다는걸....

그래서 만신창이 몸이 됀 자신 스스로 훌륭한 사냥감이자 미끼가 될수 있다는 걸 알았음.

그런이유로  수군을 파하고 육군으로 합류하라는걸 마다하고 ...왜군이 지척인  전라 우수영에 머물르며 미끼노릇을 한거임.

임금 만을 지키는 척하믄서 공을 얻으려 했다면 한양이 지척인 강화도 같은곳으로 물러나 진을 치고 있으면 됐음.

 

왜수군 장수들 입장에선 이미 조선 수군을 괴멸시키는 대승을 했고.....

연전연승 육군이 먼저냐 수군이 먼저냐 조선 임금 누가 먼저 잡냐만 남은 상태에서.....

만신창이가 됀 이순신은 혹시라도 선조를 놓치더라도 조선 임금 선조를 능가 할수 있는  최고의 전리품...,

최고의 사냥감이 이순신 인거임.


지척에 만신창이가 된 이순신이 수군 패잔 병들과 숨어있다. 잡기만 하면 임금 따위 와 견줄만한 전리품이 된다. 이미 연전연승하고 있는 왜군이 이걸 마다하고 이순신을 피해 멀리 돌아가야 할 이유가 없음....

 

그래서 기습과 약탈로 다져진 백병전에 능한 거기다 거친 물결의 해협 지형에 익숙한  닳고닳은 구루지마를 1군으로 내세운거임. 오직 이순신을 잡기위해...

그리고 이순신이 머물고 있는 전라 우수영을 빠르게 기습하기 위해 물살이 쎈 울돌목 해류가 우수영을 향하는 그때 물결을 타고 누구보다 빠르게 기습하려 기습 루트로 삼은 거임

그리고 구루지마 1군이 기습으로 충무공 이순신을 반드시 잡는다는 전제하에 구지 힘들게 파도가 심할지도 모르는 진도 바깥쪽 외해로 돌아갈 이유가 없었던거임


헌데 이걸 간파한 충무공 이순신은 이걸 역이용 한거임....자신이 사냥감이자 미끼가 되어 사지로 들어간거임.

그리고 그들이 택할 최선의 루트도 확인하고 그 길목을 막아선거임.

준비하고 있던 충무공은 탐망군과 별망군의 보고를 받고 바로 울돌목을 넘어오기 전에 울돌목으로 출전 당도하고 적이 오기를 기다림....


그리고  스스로 최고의 사냥감이 되어  홀로 울돌목을 틀어 막음.....드루와 드러와봐 죄다 아작을 내주께....

 

왜가 이순신을 잡으려한게 목적이 아니라 서해로 올라가 선조를 잡는게 우선 목적이였다면 ...

이순신의 12척 배로 방어내지 공격하기 어려운 넓은 외해 돌아 가던가, 1군 구루지마가 전투하며 이순신을 붙잡고 잡고 시간을 끄는 와중에  울돌목이 아닌 진도 바깥쪽을 돌아서, 대규모의  왜군 주력이 탄  배를 끌고 그대로 서해로 돌아 한양으로 곧장 올라 갔을 거임....

 

일단 왜군의 첫 의도인 기습이 실패함.....울돌목의 물살을 타고 빠르게 전라 우수영 기습하려 했는데  이미 충무공이 나와 울돌목을 지키고 서 있음.

1군의 구루지마는 해상포격전을 염두에 둔게 아니라 기습해서 이순신을 잡을 목적의 백병전에 능한 병력이 주였을거임....

헌데 이순신이 탄 대장선인 판옥선은 왜의 세키부네보다 뱃전이 더 높아 도선이 쉽지도 않았을터이고 

거기다 충무공이 바보가 아닌 이상 도선을 허용하게 할만큼 근접 하도록 하지 않고 철저하게 해상포격으로 도선을 위해 다가오는 왜선을 한척씩 침몰시키며 철저하게 거릴 유지 하였을 거임

충무공 이순신이 타고 있던 대장선엔 남은 조선 수군 최정예 전투군과 격군이 타고서 스스로 사냥감으로 나섰을 거임. 그래서  명량해전 후 조선 수군의 피해는 달랑 사망 2명 부상자 3명이 였을수 있었던 이유일거임


첫 의도인 기습이 실패하자 그대로 밀어 붙여서 꼴랑 12척뿐인 조선수군을 수적 우위로 밀여 붙이려 했을 거임.....

헌데 울돌목 협로의 물살이 빨라도 너무 빨라....걍 빨려 들어 가눼.....거기다 원거리 포격으로 배들는 계속 부숴지고....1군 괴멸....2군 와키자카 함선들 마져 빨려들어가며 아작이 나고 있으니...

후퇴... 헌데 물살이 안도와 주네...워낙 많은 배들이 좁은 협로에 밀집 되어 있다보니 배들이 엉키고 설키고 우왕좌왕


그러던 와중 물살의 방향이 바뀜....튼튼한 조선 수군의 판옥선들이 물살을 타고 와 왜선을 들이 받아 버리는 당파를 시전....

 

보다 날렵하게 전진으로 깊숙히 들어가며 당파와 포격을 전문으로 하는 거북선까지 있었으면  명량에서 왜군들을 싸그리 수장 시켰을 텐데 ....아깝.....한산대첩에서 거북선이 일케 하지연....왜를 상대하는 이순신장군의 기본 해전 전술이였음.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그 많은 판옥선과 거북선을 칠전량에서  불태우고 도망가다  죽은 원균 새퀴는 다시 한번 욕 먹어도 쌈....원균 개쉑꺄...

 

 

사지 일줄 알면서 스스로 사냥감이 되어 명량에서 왜군과 맞선 충무공 이순신.....

 

 

이릉걸 헐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면 더 잘 빠지게 만들듯......

그리스전투영화 300 은 다죽자나....이거보다 더 잘 빠질텐데.....

12 대 330  전투에서 달랑 2명 죽고 3명 부상이라는 사실이 너무 뻥 같은가 ....사실이고 실록인데.

충무공 이순신은 당시 왜군들에게 만큼은 졸라 짱쎈 슈퍼 울트라 투명드레곤급 공포스런 적의 장수 였던거 마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