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설

今臣戰船尙有十二

수水 2014. 8. 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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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壬辰至于五六年間  賊不敢直突於兩湖者  以舟師之扼其路也
자임진지우오육년간  적불감직돌어양호자  이주사지거기로야     

今臣戰船尙有十二  出死力拒戰  則猶可爲也               
금신전선상유십이  출사력거전  즉유가위야                                         

今若全廢舟師  則是賊之所以爲幸       
금약전폐주사  즉시적지소이위행
           
而由湖忠右達於漢水  此臣之所恐也               
이유호충우달어한수  차신지소공야
                         
戰船雖寡  微臣不死  則賊不敢侮我矣                 
전선수과  미신불사 즉적불감모아의     



저 임진년으로부터 오륙년 동안 적이 감히 충청, 전라를 바로 찌르지 못한 것은
우리 수군이 길목을 누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신에게는 아직 전선 열두척이 남았나이다.
나아가 죽기로 싸운다면 가합니다.

이제 만일 수군을 전폐한다면 이는 적이 바라는 바이며,
충청도를 지나 한강까지 갈터인데
신은 그것을 걱정 하옵니다.

전선의 수는 부족하오나 신이 죽지 않는한
적은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