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 정고집 옛날 동동주
전남 나주 남도탁주 에서 나온 정고집 옛날동동주, 생 탁주라능
동동주 ....그러니까 막걸리 술 만들때....
만들어진 막걸리 술독에 동동 떠있는 밥알을 걸러 내지 않고 술독에 밥알이 동동 떠있는 넘 을 그대로 떠낸걸 말하는데...
대략 술독에 막걸리 술을 만들어서 밥알을 걷어내고 위에 맑은 부분만 떠내면 청주, 그냥 밥알있는 채로 휘휘 저어 그대로 담아내면 동동주, 술독에 가라 앉아 있는 넘까지 휘적휘적 저어서 밥알이랑 건더기들을 채에 걸러 낸것이 막걸리, 만들어진 술독의 술을 퍼서 소주고리에 넣고 끓여서 식혀 내리면 소주 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사실 오래전 술 귀하던 시절에 술 담궈서 맨 먼저 위에서 청주 좀 떠내고, 동동주 덜어내고 술독 아래 가라앉은 넘을 그냥 버리기 아까우니까 채에 거르고 으깨고 짜내면서 물에 희석해서 막걸러내서 만든게 막걸리라고도 했는데...이건 술 귀한시절에 이야기고 최근에 만들어지는 막걸리는 동동주급 막걸리라고 생각 해도 되겠다. 요즘 막걸리는 청주도 안 떠내고 고운 채에 이물질들만 걸러내고 몽땅 막걸리로 만드는걸로 안다능
그래서 요사이 동동주라고 하면 막걸리에 식혜 마냥 밥알 떠있는 채로 나오는 걸 말하더라능
전체샷
정면 라벨샷
옆구리샷
뒷라벨샷
반대편 옆구리샷
뚜껑샷
차렷샷
근접샷 - 동동 뜬 밥알이 잘 보이나 모르겠다능......
정고집 옛날 동동주와 함께 온 참 막걸리와는 태생이 같은 형제 술이 되겠다능
참막걸리와 다르다면 밥알이 동동 떠있다는게 다르다고 할 정도...
그리고 조금은 더 가벼운 느낌이랄까 덜 쌉사름 하고 더 달게느껴진다능...
그리고 그이외껀 정고집 참막걸리와 대동소이 하다능
그리고 어케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밥알이 식혜처럼 푹 퍼지도 않고
살짝 탱글함이 느껴지기도 한다능....
나 동동주 거든 하고 시위 하는듯이....
이넘도 맛난다능....좀 달달함이 더 남는다
정고집 옛낭 동동주는 주로주로닷컴(www.jurojuro.com)에서 제공해 주셨다능...감솨
'술이 물 될때까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통주 - 소성주 (0) | 2012.03.17 |
---|---|
전통주 - 천삼 막걸리 (0) | 2012.02.07 |
전통주 - 정고집 참막걸리 (0) | 2012.01.02 |
전통주 - 짚동가리술 (0) | 2011.11.29 |
전통주 - 안동소주 느낌 3종셑 (0) | 2011.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