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彩雲)이란?
여러 빛깔로 아롱진 고운 구름. 구름을 이루는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에 빛이 회절되어 고운 빛깔로 물들어 보인다. 채운은 아름답기 때문에 서운(瑞雲), 경운(景雲), 자운(紫雲) 이라고도 하며, 큰 경사가 있을 징조라고 알려져 왔다.
여러 빛깔로 아롱진 고운 구름. 구름을 이루는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에 빛이 회절되어 고운 빛깔로 물들어 보인다. 채운은 아름답기 때문에 서운(瑞雲), 경운(景雲), 자운(紫雲) 이라고도 하며, 큰 경사가 있을 징조라고 알려져 왔다.
저는 보지 못했지만 정말 평생에 몇 번 보기 힘들다는 오색 채운이 어렸다면, 아마도 저 하늘에 우리의 정성과 슬픔이 알려졌나 봅니다.
지난 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은 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노제에서 보통 사람들이 평생 한 번 보기도 힘든 오색채운이 하늘에서 빛나기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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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에서는 무지개가 뜬 것으로 표현했지만 사실은 오색채운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지개는 비 온 뒤에 나타나지만 맑은 날에 나타나는 것은 오색채운으로 부르며 쉽게 보기 힘든 현상이라고 한다.
티벳사자의 서라는 책에 따르면 "오색채운은 바른 수행을 한 구도자가 열반에 들 때 나타나는 상서로운 현상"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날 노제 현장을 촬영하던 '미디어몽구' 카메라에도 노제에 참석한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가 하늘에 나타난 오색채운을 지켜보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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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티즌들은 "오색채운은 티벳의 부처로 추앙 받는 파드마삼바바의 탄생일에 파드마삼바바가 세운 사원 뒤로 하늘에 오색채운이 나타난 적이 있고, 한국에서는 성철스님의 다비식(화장) 때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인식 때에도 봉하마을에 흰비둘기 날아들어 화제가 되었고, 영결식이 끝난 후 노제에 오색채운이 뜨자 사람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혼이 오색채운으로 나타나 서울 하늘에서 슬퍼하는 국민들을 보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는 시민들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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