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물 될때까지

담금주- 매실주

수水 2011. 6. 23. 12:42

매실주 담궜뜸...ㅋㅋㅋ

 

담금주 소주 사러가기 귀찮아서

 

걍 집에 있던 보드카로 담궜뜸...

 

 

예전에 고량주로 메실주 담근 이래 

 

소주 아닌 넘으로 담근건 이번이 두번째임 

 

 

 

어디서 난 매실이냐면....집 발코니  앞에 심어진 매화 나무에 열린 넘이라능

 

저녁 처묵하고나서 발코니에서 밖을 내다보는데  매화 나무가 보였뜸....

 

아파트 조경수에 매실이 매달려 있더라능

매실이 노랗게 익어 절로 떨어질 지경인데도 아무도 안따.....

그래서 어둠을 틈타 기도비닉 유지하며 슬렁슬렁 다가가서  손에 닿는 넘들 몇개 휘리릭 따서

집으로 텨텨텨..... 와서 보니 열 댓개나 되더라능.....



대충 유리병 하날  찾아서 보니 입구가 넘 작아........

그래서 씨를 발라내고  네조각을 내서 집어 넣었더니 하나 가득....

이쁘다능....여름 다 갈 즈음 이면

 

 

 

 

매실주가 맛나게 익어 갈거라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