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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이야기

수水 2004. 4. 23. 09:43
홍차 이야기



몇일 따듯해서 옷을 얇게 입고 나온탓에 좀 춥다싶어 출근 하자마자 사무실서 커피 타 마시려다 우연히 여름에 타 마시다 남아있는 인스탄트 홍차 아이스티 팩 몇개가 굴러다니는걸 봤다.....

날씨도 쌀쌀하고 한번 뜨겁게 타 마셔봤다...

어라? 맛이 괜찮네!...복숭아 맛 아이스티라더니...ㅋㅋㅋ

아이스 티를 뜨겁게 마시는건 나밖에 없을 꺼란 생각에 한참을 키득거렸다.

아이스 티 혹 굴러 다니는거 있으면...뜨겁게 함 마셔바라...것두 좀 새로운 느낌일 게다....^^;;;

영국사람들은 감기약으로 홍차에 브랜디를 섞어 마신다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것 같다....소주에 고추가루 타먹으면 그만인뎅...이것두 문화적 차이일까?...ㅋㅋㅋ


내가 홍차를 만들면 항상 떫게 된다....

넘 푹 담궈 그런가...에거....쫌 빨리 꺼낸다 싶으면 넘 밍밍 하고...하여간 자꾸 떪게 된다...ㅜ.ㅡ

그래서 떫은 맛 없애려고 사무실에서는 주로 프림(?) 티를 만들어 먹는다.

홍차에 설탕 넣고 커피프림 넣어서....로얄 밀크티(?)라하던가?... 벌꿀 넣고 생우유 넣으면 더 좋으련만...쩝...ㅜ.ㅡ...어카냥..사무실에서 흉내나 내야징....프롤레타리아 프림티...에궁

가끔은 홍차가 커피보다 나을 때가 있다....홍차가 갖고 있는 동양적인 향기 때문일지도...

약간 낯선듯한 홍차의 향기....*^^*

생각난 김에 사무실에 홍차 팩 작은거나 하나 사다 놔야겠다...*^^*


홍차 이야기한 김에 홍차에 대해 알아봤다.......



홍차[black tea, 紅茶] 발효차(醱酵茶)의 대표적 품종.

동양 사람들은 차의 빛깔이 붉다고 하여 홍차라고 하지만 영어로는 찻잎이 검다고 하여 블랙 티(黑茶)라고 한다. 프랑스어로는 ‘the noir’, 독일어로는 ‘Schwarze Tee’라고 하여 역시 검은 차라는 뜻이다.

차는 중국 원산이고 홍차는 옛날부터 중국에서는 녹차와 병행하여 존재하였다. 원시시대의 제법을 생각하면 오히려 녹차보다 홍차가 선행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홍차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유럽에서였는데 아마도 우유나 설탕을 넣었을 경우 홍차의 맛이 훨씬 잘 맞기 때문일 것이다.

중국의 음료인 차가 유럽으로 들어간 것은 1610년 네덜란드동인도회사에 의해서였다. 그리고 차를 마시는 풍습은 해마다 더 성해졌는데, 특히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성행하였다. 그 후 약 2세기 동안, 유럽 사람들은 차란 중국 이외의 토지에서는 절대로 생육되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것은 중국이 차의 수출이란 유리한 대산업(大産業)을 타국에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엄중한 통제 하에 차의 종자, 묘목의 수출을 엄금하고, 재배기술이나 제차법에 대하여도 극단의 비밀주의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이 엄중한 경계를 돌파하고 알아내는 데 성공한 것이 네덜란드의 야콥센이었다. 1828~1833년에 중국에 잠입하기 5회,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차의 종자 ·직인(職人) ·재배인 ·도구 일습을 광둥[廣東]으로부터 실어 내어 자바섬에 다원(茶園)을 차렸다.

영국은 무역의 이윤에 만족하여 재배면에는 비교적 무관심하였으나 1823년 영국의 탐험가 브루스가 미얀마 오지(奧地)에서 중국의 차와는 다른 종류의 차나무가 야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가져갔다. 인도 정청(政廳)이나 동인도회사는 당시 이 신종 차나무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아삼(Assam)의 신품종이 홍차업의 혁명을 초래하였다.

신품종의 차는 찻잎의 크기가 중국종의 3배쯤 되고, 열대기후에 잘 견딜 뿐만 아니라 홍차로 가공하면 종래의 중국차에서 볼 수 없는 뛰어난 맛을 내는 우수한 것이었다. 현재 스리랑카는 세계적 홍차 산지이지만 19세기 중반까지 섬 최대의 산업은 커피였다.

그것이 1869년 돌연 발생한 병해로 커피밭이 전멸하고, 신규 식림도 농후하게 오염되어 절망적이어서 도민들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이때 커피를 대신할 작물로서 등장한 것이 아삼종의 홍차였다. 이것이 성공하여 1875년경부터 스리랑카는 홍차 붐의 시대에 들어가고, 반대로 중국의 홍차업은 사양길을 걷게 되었다. 자바의 중국차 또한 모두 유리한 아삼종으로 대체되었다.

1. 제조법 및 녹차와의 차이

【녹차와의 차이】 같은 식물의 잎이지만, 찻잎을 따서 방치하면 잎 속의 효소가 산화작용을 일으켜 검게 되어서 홍차가 되고, 수확 후 곧 쪄서 효소를 죽여버리면 찻잎은 오래 두어도 선명한 녹색을 띠어 녹차가 된다.

제법】 찻잎을 시들게 하고, 발효시키고, 비비고, 볶고, 체로 치는 순으로 작업을 하는데, 처음 두 과정이 특히 중요하다.
이 때 잎이 산발효(酸醱酵)를 일으켜 검게 변하며 홍차 특유의 방향물질을 조성한다. 따라서 온도 ·습도 ·시간 등 각기 최적의 조건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홍차에 적합한 차와 녹차에 적합한 차가 있으므로 홍차에 맞는 잎을 사용해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홍차의 등급은

① 플라워링 오렌지 페코(flowering orange pekoe):페코란 아모이[厦門:중국의 아모이섬]어로 백호(白毫:흰 털)의 뜻. 어린 솜털이 있을 때 딴 새싹으로 만든 것이다.

② 오렌지 페코:최초에 달린 잎으로 만든 것.

③ 페코:세번째로 달린 잎으로 만든 것.

④ 수숑(souchong):소종(小種)이란 뜻으로, 그 다음의 잎으로 만든 것이다.

⑤ 콩구(congou):노동이란 뜻.

⑥ 보브히(bobhea):우이[武夷]의 와전. 최초로 영국에 수입된 것은 푸저우[福州]의 우이산[武夷山]에서 나온 차였기 때문에 우이라면 최고급품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최하급으로 떨어졌다.



2. 끓이는 법


홍차 끓이는 법을 말하자면 우선 영국식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영국에는 애프터눈 티라고 하여 매일 오후 4∼5시경 차 마시는 시간이 있다. 홍차를 중심으로 하여 캔디·케이크·비스킷류가 나오고 토스트에 마멀레이드, 기타 여러 가지 잼류와 같이 드는 것으로, 경식사라고도 할 만한 것이다. 그리고 끓이는 방법에는 엄중한 규칙이 있으며 일종의 의례화된 것이 있다.

용기는 보통 도자기제의 포트로 잘 데운다. 특히 안쪽에 물이 묻지 않도록 끓는 물 속에서 포트의 외면만을 데워 거기에 홍차를 넣는다. 분량은 1인분에 티스푼으로 수북이 하나 넣고, 거기에 포트분으로 하나를 더 넣는다. 다음에 끓는 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후 2∼3분 그대로 뜸을 들인다. 이것은 너무 오래도 안 되고 짧아도 안 된다. 우유를 먼저 컵에 따른 다음 홍차를 따르는 식과, 홍차를 먼저 부어 놓고 우유를 치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영국에서는 전자가 중산계급 이하의 풍습이고 후자가 상류사회의 격식이다.



3. 중국

중국식으로 마실 경우에는 녹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컵에 찻잎을 넣고 거기에 끓는 물을 넣은 후 잎이 떠올라오지 않도록 하면서 찻물을 마신다. 물이 없어지면 다시 뜨거운 물을 붓는다. 보통 설탕과 밀크 ·레몬 등은 넣지 않는다.



4. 러시아


러시아에서는 옛날에 방 안에 사모바르(samovar)를 비치하여 하루종일 물을 끓여서 수시로 홍차를 마셨다. 포트에 적량의 홍차를 넣고 사모바르의 끓는 물을 부어 충분히 우러나면 그 진한 홍차를 받침대가 붙은 큰 컵에 따라 뜨거운 물로 적당히 희석해서 마신다. 러시아식은 설탕을 안 쓰고, 딸기나 버찌의 잼, 각설탕 또는 케이크·비스킷 등을 먹으면서 홍차를 마시는 것이 보통으로 지금도 이 방법을 많이 쓰고 있다.





커피에 콜롬비아, 브라질, 헤이즐넛 등이 있듯이 홍차에도 오렌지 페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홍차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Straight tea - 원산지에 따른 이름*

인도산 : 다즐링(Darjeeling), 아삼(Assam), 닐기리(Nilgiri) 등
실론티 : 우바 (Uva), 딤불라 (Dimbula), 누와라엘리야 (Nuwara Eliya) 등
중국산 : 키먼 (Keemun,祁門), 랩상 소우총 (Lapsang Souchong) 등
그 밖의 나라 : 케냐 (Kenya), 자바 (Java) 등



*Blanded tea - 블랜드의 이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오렌지 페코 (Orange Pekoe) 등



*Flavery tea - 가미된 향기에 따른 이름*

얼그레이 (Earl Grey), 애플 (Apple) 등
올리바에서 홍차를 드셔보세요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맛과 향이 있습니다.


1. 스트레이트 (Straight Tea)

스트레이트는 100% 원산지의 차로 만든 것은 전문점이 아니면 구하기 어렵고 대부분 원산지의 차를 바탕으로 블랜드하여 만든 것입니다. 홍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원산지 100% 이면 비용이 많이 들고 또 차는 농산물이므로 해마다 풍미가 조금씩 달라지므로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스트레이트 티는 산지에 따라 인도, 실론 (스리랑카), 중국, 그 밖의 나라 등으로 나뉩니다.




*인도의 홍차*

인도는 오늘날 세계 1 위의 홍차 생산국이지만 소비량 또한 제 1위입니다. 북동지방의 다즐링 (Darjeeling), 아삼 (Assam) 과 남인도지방의 닐기리 (Nilgiri) 가 유명한 홍차의 산지입니다.

다즐링 (Darjeeling)
원산지 : 인도 북동부의 히말라야 기슭 고지대 (피서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색 : 오렌지색
마시는 법 : 주로 스트레이트
특징 : 생산량이 적은 비싼 차이며 등급도 다른 홍차와는 다른 기준으로 매겨집니다. 최고급품은 머스캣 (사향) 향이라는 야생화와 같은 향기를 내며 홍차의 샴페인이라고 불리나 이러한 다즐링 차를 실제로 보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시중의 대부분의 다즐링 차는 다른 차와 블랜드 한 것입니다.
다즐링 지방은 해발 1200 m 이상의 골짜기이며 밤낮의 기온차가 심하여 안개가 자주 낍니다. 다즐링의 독특한 맛과 향기는 이러한 기후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추운 지역이므로 인도의 다른 지역과 달리 내한성이 있는 중국종 차나무가 자랍니다.
다즐링은 일년에 세 번 수확되며 이에 따라 first flush, second flush, autumnal 로 불립니다.
first flush: 3, 4월에 수확한 차. 가장 비싸며 찻물 색이 연하고 독특한 풀잎 향기가 있습니다.
second flush: 5, 6 월에 수확한 차. 맛과 색이 좀 더 강합니다.
autumnal : 우기인 10월 이후에 수확한 차. 맛과 색은 더 진해지나 향은 약해집니다.

아삼 (Assam)
원산지 : 인도 동북부의 정글 지방 (세계 최대의 차 생산지이며 뱅갈 호랑이랑 인도 코끼리가 사는 곳입니다)
색 : 맑고 진한 홍색
마시는 법 : 주로 밀크 티
특징 : 햇볕이 강렬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아삼 지방의 기후에서 나오는 차답게 뚜렷하고 강한 맛과 몰트(malt)의 향기, 색깔이 조화된 차입니다. 블랜드 티의 베이스로 널리 쓰이나 단독으로 마셔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리쉬 브랙퍼스트 (Irish Breakfast) 같은 것은 거의 100% 아삼 차입니다.

닐기리 (Nilgiri)
원산지 : 남인도 고원 지대
색 : 진한 홍색
마시는 법 : 다양합니다
특징 : 스리랑카와 기후가 비슷한 남부지방에서 나므로 여러 면에서 실론 티와 비슷합니다. 색이 선명하고 다른 인도산 차보다 개성이 뚜렷하지 않으므로 주로 블랜드 재료로 쓰입니다.


시킴 (Sikkim)
원산지 : 인도 북동부 (다즐링 지방 바로 옆)
특징 : 다즐링 티와 아삼 티의 향미가 어울렸다는 차입니다. 다즐링만큼 유명하지 않아서 다즐링보다 저렴합니다.

도아스 (Dooars)
원산지 : 인도 북동부 히말라야 산기슭
색 : 진한 오렌지색
마시는 법 : 밀크티




*실론(스리랑카)의 홍차*

인도 남쪽의 작은 섬인 스리랑카는 세계 2 위의 홍차 생산국입니다. 여기서 나는 차는 옛 이름대로 실론 티 (Ceylon tea) 라고 불리며 고산지대에서 나는 우바(Uva), 딤불라(Dimbula),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 등이 대표적인 실론 티 입니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홍차인 오렌지 페코(Orange Pekoe) 는 실론 티와 인도 티를 블랜드한 것입니다.
실론 차는 차농장의 위치에 따라서 high grown, medium grown, low grown 의 세 가지로 나뉘며 표고 1200 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high grown 이 고급품입니다. Uva, Dimbula, Nuwara Eliya 는 모두 high grown 입니다. medium grown, low grown 으로 갈 수록 쓴 맛은 약해지고 색은 진해지며 이들은 주로 블랜드 베이스로 쓰입니다.


*우바 (Uva)*

원산지 : 실론 섬 남동부 우바 고원지대
색 : 밝은 홍색
마시는 법 : 주로 밀크 티
특징 : 색깔은 약하나 맛과 향이 강한 대표적인 실론 티입니다.

딤불라 (Dimbula)
원산지 : 실론섬 중앙산맥 서부
색 : 진한 홍색
마시는 법 : 다양합니다
특징 : Uva 보다 맛과 향이 얌전한 부드러운 차입니다. 색은 홍차 하면 떠올리게 되는 진한 홍색입니다.

누와라 엘리야 (Nuwara Eliya)
원산지 : 실론섬 중앙산맥 남서부 표고 1800 m 이상의 고산지대
색 : 푸른 색을 띤 연한 색
마시는 법 : 스트레이트
특징 : 다즐링 (Darjeeling) 과 같이 고산지대에서 나는 차답게 야생 화초와 같은 향기와 맛을 지닌 차입니다. 립튼의 푸른 색 포장인 엑스트라 퀄리티 (extra quality) 은 이 차가 주성분입니다.

캔데이 (Kanday)
원산지 : 실론섬 남부 (캔데이는 옛 스리랑카의 수도)
색 : 밝은 홍색
마시는 법 : 다양합니다.
특징 : 쓴 맛이 적어 마시기 편한 차입니다.

루후나 (Ruhuna)
원산지 : 실론섬 남부
색 : 진한 홍색
마시는 법 : 밀크 티
특징 : 독특한 그을음 향

걀 (Galle)
원산지 : 실론섬 남부
색 : 밝은 오렌지색
마시는 법 : 다양합니다.
특징 : 꽃 향기.


*중국의 홍차*

차를 처음 마시기 시작한 사람들은 중국인입니다. 오늘날의 녹차, 오룡차, 홍차는 모두 중국에서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 중국의 차는 주로 녹차이며 홍차는 극히 적습니다.
키먼 (Keemun, 祁門)
원산지 : 중국 안미성(安微省) (상하이 근처이며 아마도 최초로 홍차가 만들어진 곳)
색 : 밝은 오렌지색
마시는 법 : 스트레이트
특징 : 포도나 사과의 향기가 나나 랩상 소총(Lapsang Souchong) 같은 그을음 향이 나기도 합니다. 중국차의 부르고뉴 술이라 불립니다.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와 얼그레이 (Earl Grey) 의 베이스로 많이 쓰입니다.

랩상 소우총 (Lapsang Souchong, 正山小種)
원산지 : 중국 복건성(福建省)
색 : 진한 오렌지색
마시는 법 : 밀크티, 아이스티
특징 : 찻잎을 솔잎을 태워서 그을려 만들어 소나무 향이 납니다. 正山 은 진품(가짜가 많았던 모양입니다), 小種 은 다소 큰 찻잎을 의미합니다(차의 등급에도 이 명칭이 쓰입니다). 러시아 캐러번 (Russian Caravan) 에 블랜드로 쓰이는 차입니다.

윤난 (Yunnan, 雲南)
원산지 : 중국 운남(雲南)
색 : 진한 홍색
마시는 법 : 주로 밀크티
특징 : 맛이 진한 밀크티에 어울리는 차입니다. 운남을 중심으로 사천(四川), 귀주(貴州) 일대의 지역에서 나는데 이곳은 차나무의 원산지로 생각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재배되는 것은 아삼(Assam) 계통의 차나무입니다.

*그 밖의 홍차*

케냐 (Kenya)
원산지 : 아프리카 케냐
색 : 진한 홍색
마시는 법 : 다양합니다.

자바 (Java)
원산지 : 자바 섬
색 : 밝은 오렌지색
마시는 법 : 다양합니다.

크냠 (Knyam)
원산지 : 네팔
색 : 오렌지색
마시는 법 : 스트레이트
특징 : 다즐링과 비슷하다고 함

라밍 (Raming)
원산지 : 태국
색 : 진한 갈색
마시는 법 : 다양합니다.
특징 : 찻잎이 크다.

조지 (Georgie)
원산지 : 러시아
색 : 진한 오렌지색
마시는 법 : 스트레이트
특징 : 맛이 달다

리제 (Rize)
원산지 : 터어키
색 : 갈색
마시는 법 :
특징 : 매우 희귀한 차



2. 블랜드된 차 (Bland tea)

잉글리쉬 브렉퍼스트(English Breakfast), 오렌지 페코(Orange Pekoe) 등이 이에 속합니다. 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여러 산지의 찻잎을 블랜드하여 만든 차입니다 (bland(블랜드, 섞다) 된 것을 brand(브랜드, 상표) 로 판매하므로 브랜드가 아닌 블랜드라고 표기합니다). 홍차가 영국에서 발달하였으므로 로얄 블랜드(Royal Bland),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 등 영국 왕실과 관련된 이름이 많습니다.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English Breakfast)
주 성분 : 실론 차와 인도 차의 블랜드, 또는 키먼(Keemun)
색 : 진한 홍색
마시는 법 : 밀크 티
특징 : 향과 맛이 강하고 카페인이 많으며 가는 찻잎을 써서 빨리 우러나오는 모닝 티 용 차입니다.

아이리쉬 브렉퍼스트 (Irish Breakfast)
주 성분 : 거의 100% 아삼 (Assam).
색 :
마시는 법 : 밀크 티
특징 : 우유와 설탕을 듬뿍 넣어서 마시는 대단히 강렬한 차입니다. 아삼 100% 인 경우가 많습니다.

오렌지 페코 (Orange Pokoe)
주 성분 : 실론 차와 인도 차의 블랜드
색 : 밝은 홍차색
마시는 법 : 다양합니다.
특징 : 홍차 하면 연상되는 전형적인 색, 맛, 향기를 내는 가장 대중적인 홍차입니다. 이 명칭은 홍차 등급 (OP)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로얄 블랜드 (Royal Bland)
주 성분 : 제조회사마다 다름.
색 : 진한 색
마시는 법 : 밀크 티
특징 : 영국 왕실에 납품되는 블랜드라는 의미.

애프터눈 티 (Afrernoon Tea)
주 성분 : 아삼 (Assam) 차
색 : 진한 홍색
마시는 법 :다양합니다.
특징 : 부드러운 맛.

러시안 캐러반 (Russian Caravan)
주 성분 : 랩상 소우총 (Lapsang Souchong) 이나 키먼 (Keemun) 등 중국차와 인도차의 블랜드
색 :
마시는 법 : 밀크티. 러시아인들은 잼이나 꿀을 넣어서 매우 달게 해서 마십니다.
특징 : 바닷길이 열리기 전에는 중국차가 육로로 러시아를 통해서 유럽으로 들어온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3. 향을 더한 차 (Flavery Tea)

찻잎에 베르가모트 (bergamot), 정향나무 (clove), 사과 (apple) 등의 향을 더하여 만든 차입니다.
##얼그레이 (Earl Grey)
주 성분 : 키먼 (Keemun) 이나 실론 차 + 베르가모트 (bergamot) 향
색 : 진한 오렌지색
마시는 법 : 스트레이트 또는 아이스 티
특징 : 베르가모트라는 과실의 즙을 찻잎에 섞은 차입니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그레이 백작에게 진상된 것이 그 유래입니다.

애플 (Apple)
주 성분 : 찻잎 + 사과 (apple) 향
마시는 법 : 스트레이트 또는 아이스 티
특징 : 사과 향

랩상 소우총 (Lapsang Souchong, 正山小種)
주 성분 : 중국 복건성(福建省)에서 난 차 + 소나무 향
색 : 진한 오렌지색
마시는 법 : 밀크티, 아이스티
특징 : 스트레이트 티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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