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수필,그리고

그냥 좋은 것

수水 2004. 7. 10. 14:09




            - 그냥 좋은 것 -그냥 좋은 것이가장 좋은 것입니다어디가 좋고무엇이 마음에 들면,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그냥 좋은 것이가장 좋은 것입니다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그냥 좋은 것이그저 좋은 것입니다 -원 태 연-할머니와 헤어질 때 쯤 되어서 까막눈인 외할머니께 한글을 가르쳐 주는데.. "아프다" "보고싶다" 만 가르쳐준다. 그리고나서 하는말이.. "다음에 아프거나 보고싶으면.. 이거만 써서 보내..아니! 그냥 아무 것도 안쓰고 보내.. 그럼..나 다시 올께.." - 영화"집으로" 중에서 -
            Photographer.. E.S. Miller 예민 -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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