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설

오디주 만들기

수水 2007. 2. 13. 12:37

오디술 


재료
오디 600g, 소주 1800㎖

만들기


6월경에 신선한 오디를 따서 깨끗이 씻은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물기가 완전히 빠지면 밀폐용기에 적당량의 오디와 소주를 담고 뚜껑을 닫아 서늘한 곳에 2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술이 익으면 베보자기나 체를 이용해 건더기 를 건져내고 술만 받아 입이 좁은 유리병에 옮겨 담은 다음 술의 1/5정도의 꿀을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해 둔다.

 

단맛이 싫은 분은 그냥 마셔도 좋다.




효능 및 특성


노화방지·피로회복에 좋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포도당과 사과산이 들어있어 여름에 더위를 먹었을때나

빈혈증세가 있을 때 먹으면 좋은 약효를 낸다.

오디술은 꾸준히 마시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을 막고 저항력을 높여주며 노화방지효과가 있다.


마시는 법


1일 2∼3회 30㎖씩 마신다. 약주라는 말씀.




오디의 어원

뽕나무는 고대 영어로 'Morberie'이며 라틴어로는 'Morum'인데 현재의 속명은 'Morus'이다.

'Berry'는 딸기, 버찌 등으로 미루어 장과 액과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서양에서는 뽕나무를 과수로 취급하였다.

중세 영국에서는 조리에 있어서 'Murrey'라고 하는 일종의 야채와 고기를 절여서 만든 국물, 즉 'Puree'가 있었는데, 이 'Murrey'중에서 가장 대중화된 것은 오디로 만든 것이며 'Murrey'는 오디색을 뜻하기도 한다.


'Mulberry'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뽕나무, 오디, 짙은 적자색을 뜻하며 'Sorosis'는 오디, 파인애플과 같은 육질의 집합과를 지칭하는 것이다.

동양에서 뽕나무는 서양과 달리 양잠을 위한 나무로 알려졌으니, 한자의 '상(桑)'은 우(又:오른손 우)가 셋이나 겹쳐 있어서 잎을 따는데 손이 많이 가는 나무라는 회의문자이다.
우리나라에서 오디는 뽕나무 열매이며 한자 문화권에서는 이를 '상실(뽕나무열매), 상심(오디)로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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