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水의 살아가는 이야기

농장 주변에 핀 하얀 민들레 노랑 민들레가 흔하지만 하얀 민들레는 약으로도 쓰고 우리 토종 민들레라서 더 정겹다. 일부러 씨맺으면 불어 날리지 않고 �어 따로 모아 두고 밭 여기저기 주변에 묻으니 이젠 제법 많이 눈에 뜨인다. 깨끗한 넘들로 잎 따다가 쌈 싸먹거나 고들빼기 마냥 김치 담궈 먹..

올해 2008년 농사 시작 합니다.... 요기부터 쩌어기집들 보이는곳 가기전까지... 요기 앞부분 중간에 비닐 쓰운곳 조거 일하는데 한나잘 걸렸다능.... ㅜ.ㅡ;;;

명자꽃 화투짝 2끗짜리 메조라는 바로 그넘 농장 입구에 피어있는 넘 작년보다 더 많이 꽃이 피었다.

지난 봄에 산에서 취 뜯어다 나물 해먹다가 게으름에 겨워 머릴 쓴답시고 산에서 뿌리채 몇 포기 밭에 옮겨 심은 취 꽃을 피웠으니 씨를 맺을거고 내년 봄엔 이 넘 주위로 취 꽤나 나오려는지 산에 안 올라가도 가까이서 취나물 뜯어 먹을 수 있겠당구리......ㅋㅋㅋ

밭 두덕 여기 저기 가만 가만 살펴 보면 못보던 녀석이 한둘 보인다. 달맞이 꽃 종자유엔 항산화 물질인 오메가 산이 많이 들어있다. 내년엔 밭 하나을 몽땅 달맞이 꽃밭으로 만들어 기름이나 좀 짜 볼까?

고구마 줄기에 붙여 놓은 거품 알집 누구알 집 일까? 사마귀일 성 싶기도 하고....ㅡㅡ?

자벌레

지리한 장마내내 농장에 가보지 못하고 장마 끝나니 땡볕 무섭다는 핑게김에 나몰라라 하다가 그래도 게으름 떨치고 농장에 들렀더만 입구에 서있던 수양버들 큰 가지는 뚝 부러져있었다. 토란 심어 놓은 곳은 잡초반 토란반 호박은 안열리고 비 그쳤다고 호박들이 이제사 꽃을 피웠나보다. 한켠에는..

농장 한귀퉁이에 심어 놓은 마의 가는 넝쿨 줄기에 동그란게 조랑조랑 매달려 있습니다. 열매라는데... 그나저나 마는 3년~5년은 길러야 수확 할만 하다는데... 언제쯤 먹어 보려나...쩝

김장 무우 심은 넘들 중에 우선 깍두기 담궈 달랠려고 여나믄 개 뽑아 왔습니다. 이걸루 깍두가 담글 겁니다. 무우 깍아 먹어보니 무우가 무척 달더라구요 깍두기 담그면 너무 맛있을 겁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