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설

첫차의 추억 3 (DC에 올렸던거라 하오체..쩝)

수水 2004. 4. 23. 13:31
짤방은  소햏 수출용 소나타에 달려 있던 쌀나라 번호판이요....기념으로 가지고 있던건데 차고 뒤져서 찾아냈다오..*^^*

두번째 짤방은 지금 소햏이 타는 차라오....차번호판은 쌀나라 번호판으로 방법 했다오...ㅋㅋ ..스카치테입 자국이 선명하게도 찍혔구랴....ㅡㅡ;;;;;  

직찍이라고 알바가 자동차 갤러리로 글 옮기는건지 모르겠소만 일단차갤 (정비소)에 올리던 글이니  올리던곳에 올리오......




자동싵 밸트에 대해 어느햏이 묻길래 말씀 드리면 마리오.

소행 타던 소나타 말고도 당시 미국차,유럽차, 일본차들 여러 차들에서 볼수 있었소.

대략 형식들은 동일 했고, 시동 키면 자동으로 메어주고, 시동끄거나 문을 열면 자동으로 풀렸다오..

후진기어가 들어가 있으면 차문을 열어도 안 풀렸다오..(요기능 가끔 써먹었소만..ㅋㅋㅋ)



물론 고장이나 긴급상황을 대비한 버클에 붙은 버튼을 눌러 간단히 풀수도 있었소.

물론 자동으로 메어지고  풀리는시간이 한 3~4초쯤 걸렸다오.

뭐 승질 급한 행들은 뷁~ 하기는 했소만,  소햏은 차에 타고 시동 걸면 자동으로  밸트 메어주니 편하였다오.

뭐 안전 밸트 미착용으로 딱지 끊을 일도 없고 마리오..

대략 신호위반, 속도위반 대신 싼거 끊는다고 안전밸트 미착용으로 끊는다면 낭패지만 마리오.....쩝




처음 소햏차를 타는 오토싵밸트 본적없는 친구햏들은  풀어주지 않으면

어께를 가로질러 메어져 있으니 내릴때면 당황했다오...

대략  남햏들에겐 시동 끄거나 그냥  문 열면 자동으로 풀려  문열어봐 하고.간단히 말해주고...

여햏에겐  버튼을 직접 눌러 벗겨주거나,  기다리라고 해주곤 직접 문열어주거나 ..

뭐 메너를 가장한 므흣한 분위기가 연출 될수 있는 짓을 좀 했다오....흐흐흐흐


버클이 좌석 유리창 상단 후미에 붙어있는 관계로  밸트를 수동으로 직접 풀어주려면 자세가  참 므흣해 지곤 했소..

처음 타는 여햏에게 단 한번 써먹는 방법되겠소...나중 자주타는 여햏은  알아서 문열고 잘 내리더이다...쩝  



험험 각설하고 이야기가 딴대로 새기전에  사고 났던  야그하겠소..

이넘 소나타 타다 사고가 난적이 있었더랬소.

뭐 그 사고가 소햏이 머리털나고 처음 직접 격은 차사고이기도 하오.

사고난 상황을 야그하자면

교차로에서 신호 받고 직진 하는데 교차되는 우측 도로에서 기냥 달려와 들이 받힌 경우 되겠소.

비가 내리던 늦은  저녁  시간이 였더랬소, 교차로에 차들도 별로 없었고...

소햏 받히는 순간 ..아 쓰벌  차 두동강으로 뽀게 졌겠다 했더랬소.



한국에서 달리던 차가 옆구리 심하게 들이 받히는 경우 한국차들 두동강으로 뽀개지는걸 왕왕 보아왔던터라

그리생각이 들었다오. 어느정도로 받혔냐면 소햏차가 받히면서 건너편 차선으로 한바퀴를  돌아

10여 미터 건너편 모퉁이의 인도 턱에 바퀴가 걸려서 겨우 정지했더랬소.



쾅 하는 충격에 차가 빙글 돌더니 뭔가에 걸려 서더이다.

소햏 교통사고가 일케 나서 죽는 건가 부다 했더랬소.

당시 차에는 에어백이 없었으니 그 딴거 터지지는 않았더랬고 정신 차려 차 밖으로 기어나와 앉아서보니

교차로 거의 다 건너온 1/3쯤 지점에 조수석 앞쪽이 완전  박살난 사브가 서있더이다 냉각수 수증기를 뭉게뭉게 피우면서 ...



정신이 멍해서 앉아 있으려니, 911 소방차가 오더이다,  구급대원이 와서 개안 냐고 하더이다.  

소햏 몸은 멀쩡 하더이나 어디 한군데 부러지거나 부딪친곳도 없이 마리오..

소햏차도 뽀게지지는 않았더이다.



잠시후 앰뷸런스오고 경찰 오고 .....쌀나라도 경찰은 젤 나중에 오더이다....아햏햏

소햏을 받은 사브 운전 하던 넘은 앰뷸런스에 실려 가더이다.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박살난 사브는 견인 차가와서  끌고 가고,

소햏 차는 시동 걸리고 멀쩡히 움직이니 한 쪽으로 치우더이다,

경찰이 와서 이것 저것 묻더니  보험회사에 연락 해준다 하더이다.

그리고 차는 멀쩡한거  같으니 운전 할수 있으면 기냥 타고 가라 하더이다.



차를  보니 조수석  뒤쪽 문짝이 찌그러져 있더이다. 그거 말고는 다 멀쩡 한거 같더이다.

벌렁 거리는  가슴을 부여 잡고, 다친곳도 없고 차도 움직이고 그래서 그냥 끌고 왔다오



담날 아침 정비소에 수리  맡기 였더니 여기 저기 둘러보고 검사하고 그러더니 그러더구랴

뒷 문짝 하나만 갈고 휠 얼라인 먼트 약간 손좀 보면 될 꺼 같다고 그러더이다.

그러더니 보험으로 처리되게해준다며 문짝 도색 하는 김에 범 퍼에 기스 난것도 있고 하니  하는 김에 전체 도색 다시 해준다 하더이다.

그래야 지네도 돈좀 된다고...

댓시간 만에 다 됐다며 끝내 버리더구랴...헐



소햏차 들이 받은 차가 사브인데 그넘은 앞이 완전히 박살이 나서 견인 되어 갔는데

소햏 차는 문짝 하나 찌그러진 거 밖에 없다는게 너무 신기했더랬소




그래 떼어낸 문 짝을 보았더랬소.....문짝 안 쪽에 세이프티 빔이 두개가 가로 질러져 있더구랴...

정확히 그곳을 들이 받았던 거요...,  

수출용 차량에는 당시 한국차에는 꿈도  안꾼  세이프티 빔을 문 짝 안에  두개 씩이나 달았던 거였소.


카센터에서 그러더이다 한국 차에도 세이프티 빔이 있네...생각 외로 튼튼히 잘 만들었네 그러더이다.


소햏 생각에는 차체 에도 프레임이 있지 않았나 싶다오...

그렇지 않고서는 그리 심하게 받혓는데  차축이나 차체가  휘지 않고 문짝만 찌그러졌다는게  설명이 되지 않는다오,



그당시 사브면 교통사고시 튼튼 하고 안전 한 차에 1~2등을  꼽는  차였단 마리오...

그런 넘에 받히고도 멀쩡한 소나타 였단 마리오...

만일 소햏차가 차체 약한 일제 차였다면 소행도 어디 크게 다쳐도 다쳤을 거고,

차도 폐차시킬 지경이였을거요

이사고후에 소햏차 소나타에 더더욱 애정이 가더이다.  



한국으로 돌아올때  소햏 이 소나타를 갖고 들어왔었소...

한국 와서도 어짜피  차가 있어야 했고, 뭐 좋은 외제 차  살 돈 은 없었고,

한국에서의  구입하게될 차라면  내수용차량 약하게 만들어진  그 허접스러움을 너무도 잘 알기에

소햏 안전을 위해 보험 든셈 치자 생각하고 가지고 들어왔었소...물론 한국차라서  통관시에 세금도 없었고 마리오...



한국와서  6년 동안 잘 타고 다녔다오....

이곳저곳 손보면서 마리오...차를 바꿀 즈음에는 소나타1 타는 사람은 주위에 없더구랴...

대략 부속 구하기도 힘들어지고 마리오...머플러 교환하는데 맞는게 없어 자르고 붙이고 해서 겨우 썼던 기억이있다오...기타 부품은 뉴그렌져 3.0 부품이 대략 맞더구랴...



전에 현대 액센트 수출용이 크래임 걸려서 내수로 풀면서 신모델이고 안전을 위해 측면 세이프티 빔 을 장착 했네 어쩌내 떠벌리며 선전 한걸 본적이 있었다오.

결국 수출용에는 세이프티 빔 넣고 내수용은 그동안 안 넣었다는 자백하는거 같아 씁쓸했다오..



국내차 회사들  차 잘만 들수 있다오...외제차 못지 않게....소햏은 믿고있소

적어도 내수용도 수출용 처럼 만들면 교통사고 사망율 많이 줄일 수 있을 꺼라오.

아울러 10년 이상 타도 차 밑바닥 썩어서 내려앉아 못타겠다는 소리 안나오게 할수 있지 않겠소.

수출용과  내수용은 철판 부터 다르다는 소리 이젠 그만 들을 때도 된거 아닌가 싶다오....

요즘 국내차 생산 회사들 선전중에 외국의 평가기관에서 자사의 한국차가 안전도 몇위했니 평가가 어쩌네 하는거

국내 내수용 차도 그럴 꺼라고 믿는 햏자들은 아마 없을 꺼라생각 하오....

요즘도 사고 났다하면 차들이 두동강으로 뽀개지고 종이장 처럼 구겨져서 그안에 탄사람이 도저히 살았을거라는 생각이 안드는 내수용 차를 보면서는 마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