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설

첫차의 추억 4 (DC에 올렸던거라 하오체..쩝)

수水 2004. 4. 23. 13:33
짤방은 당시 타고 댕기던 소햏의 수출용 소나타의 번호판으로 방법한 지금의 소햏차되겠소....*^^*

소햏 오늘은 자동차의 램프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소...

차에는 여러가지 전구들이 참 많은 편이요...전조등,상향등, 미등, 깜박이등, 브레이크등,실내등...등등등

처음 차 사서 얼마 안돼서  뭔가가  잘못되서 때문에 실내등이 안 꺼지는 줄 알고 난감 해 한 적 이있었더랬소...

왜 있지 않소 자동차 문 열면 천장에 달린 실내등이 켜지고 문 닫으면 꺼지는고놈 말이요.

소햏 첨에 잘 몰랐더랬소...

대략 낮에만 운전 하는 관계로 실내등 켜짐과 꺼짐에 대해 그리 신경 쓰지 않았다오

소햏 친구햏 당시 토요다 캠리를  몰던 친구햏자가 우연히 소햏 차를 보더니 그러는 거요.

파킹한 차의 문이 잘못 닫은 듯하다고....실내등이 안꺼졌다 하더이다.


구래서 다시 가서 차안을 들어다 보니 꺼져 있고. 알람 눌러 보니 지대로 문도 닫혀 있더이다

아니 친구햏 이넘이 날  X개 훈련 시키는 거시여 뭐여....ㅡㅡ^

하고 그친구한테 버럭~ 했었다오.

분명 차 실내등이 켜져 있어서 알려주엇더니 그런다고 오히러 소햏에게 버럭 ~ 하더이다.

이룬...ㅡㅡ?

얼마후에 또 그친구햏 그러더이다 소햏차 실내등이 또 켜져 있더라고...

우씨 이넘이 또 날 놀리는 겐가?....ㅡㅡ+

그래서 친구 햏한테 분명 차문 닫힌거 확인 하고 알람 켠것두 확인 했는데 뭔 소리냐 ...하며 소햏 생 깟다오

분명 주차하고 가는 소햏 뒤에 친구햏의 차 주차했고 뒤따라 나오며 보니 켜져 있더라 그러더이다.

그래서 뛰어와서 말해줬더니  못 믿겠으면 같이 가보자고 버럭 하더이다.

그래서 둘이서 다시 주차장으로 가서 확인 해봤다오.

소햏차 는 분명 실내등이 꺼져 있었더랬소....


우씨 이넘아가 날 놀려...빠직...ㅡㅡ+

친구햏 벙쪄 있더이다....그러더니 베터리 몽땅 방전 된거 아니냐 하더이다.

분명 켜진 거 봤노라고 하더이다. 아햏햏 하더이다

소햏 그자리에서 알람 껏다 다시 켜보이고....시동도 다시 걸어보이고....베터리 방전은 무신~

하며 살짝쿵 비웃어 주었다오.

그런데 시동 끄고 문닫고  실내 등을 쳐다보니 ...얼래? ...안 꺼져 있는것이 였소.

얼래래?...어디 문이 제대로 안닫혔나...문을 죄다 다시 닫아 보았는데 안 꺼졌더랬소...

친구햏  의기양양해가며 그러더이다....

거바라 내가 거짓말 하더냐.....지난번에도 그랬다 그러며 새차인줄 알았더니 X차인거 같다...

한국차가 그렇지뭐  일제차는 안그런다...

한국차는 전기계통에 문제 있다구 그러더라 그러며 막 약 올리더이다.

친구햏에게 아까 버럭 한게 미안 했더랬소

소햏  애꾸진 자동차 문만 여러번 열었다 닫았다 하다가 꺼지지 않는 실내등 off 시켜버리고는

버럭 거리며 돌아왔더랬소.



우씨...무신 망신이랴 더더군다 뽑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새차가  으...쓰벌...

당장 딜러에 전화 했더랬소...무신놈의 새차가  실내등이 벌써 부터 말썽이냐고

전화받은 소햏에게 차팔은 넘...새차가 그럴리가 없다 하더 이다....

소햏이 직접 눈으로 보고 전화하지 내가 거짓말 하냐고 딜러넘에게 버럭버럭 했다오...


그 딜러햏 바로 소햏에게 달려 왔더이다. 그 딜러 햏도 흰색 소나타 타고 댕겼다오.

그래서 그대로 말해주었더랬소....

자 보시오 문 닫았는데도 실내등이 안 꺼지지 않소? 당신 차도 그러오?

딜러 타고 온 딜러햏의 소나타차 문을 열었다 닫아 보았다오....닫는순간 실내등이 꺼지고 열면 켜지더구랴...


딜러햏 난감 해 하더구랴....소햏에게 자기 차보다 더 좋은 차인데 그럴리가 없다 하더이다.

딜러햏차는 소나타 4기통 2000cc짜리였소.....소햏 소나타는 6기통 3000cc짜리였고


딜러햏 이곳저곳 전화하더이다. 땀 뻘뻘 흘려가며....

소햏 따라나온 친구햏 옆에서 계속 약올리더이다....

거바라 검증도 안된 한국 차 사서 그런거다 일제차라면 절대 그럴일 없다.  

차산지 얼마 안됐으니 아예 일제 차로 바꿔 달라고 그래라....종알종알...궁시렁궁시렁...

아예 소햏 속을 박박  긁더이다......친구넘 만 아니였으면 ...으이구...


딜러햏 어다론가 계속 전화하더니 소햏에게 미안하다며

자기가 소햏차 가져가서 고쳐서 가져다 주겠다며 죄송하다 하더이다.


현대차 전문 정비소에 연락해서 만사 제처놓고 1시간안에 고쳐오겠다고 그러더이다 .

소햏차는 현대차 수출용중에 최고급 사양이였는데 죄송하다면서 다시 전화하더이다.

(1990년 당시에 소햏 차는 한국차 수출용중에 최고급 사양이였더랬소....

친구햏것과 같은 토요다 캠리를 사려고 했다면 그돈으로는  옵션 다뺀 깡통 캠리만 살수 있더랬소...)

딜러햏 전화에다 대고 소나타 V6 인데 문닫아도 실내등이 꺼지질 않는다며 바로 가지고 갈테니

즉시 고칠수 있게 해달라고 하더이다.

그리고 뭐라 몇마디하고 일반 소나타 아니구 V6모델이다 어쩌구저쩌구 ...옥신각신...한참 전화하더니

그러냐? 그런거냐? 그러더이다.

그러더니...소햏에게 와서 그러더이다.....정비소에서 그러는데...

V6모델은 최고사양이라서 실내등이 페더아웃된다 하더라 하더이다.

우잉?..뭔소리랴?...소햏, 친구햏, 딜러햏 우루루 소햏차에게  달려 가서

다시 시동 걸었다가 끄고  문닫고 살펴봤다오...

(  '')( '' )(''  )  <-----요런 표정으로 마리오...

문닫고 10여초가 흐르자 실내등 조명이 조금씩 서서히 어두어지더구랴...

호~오~~예~!.

비디오 카메라  화면 페더아웃 되듯이 서서히 사라지는 실내등의 불빛...

그랬더이다.....

소햏차의 실내등 조명은 당시 친구햏의 일본 신형 토요다 캠리에도 없는....

소나타 딜러 사원도 본적 없는 서서히 꺼지는 실내등이 였던 것이였소...

딜러햏 그러더이다.

소니타 V6 모델은 현대차 최고급 사양이라 일반 실내등이 아닌  

최고급 멜세데스같은 유럽 차들에 달려있는 것이 달렸더라 하더이다.

자신의 차도 소나타이지만 V6모델은 자신도 사실 첨이였다 하더이다...

다들 싼맛에 현대차들 타는 터라 같은 값이면 일제차들 선호하기에  소나타V6 모델은 잘 안산다 하더이다.

싼맛에 타는 현대차라는 인식으로 소햏 차를 봤던 소햏이나 딜러 햏이나 친구햏은 좀 뻘쭘 했더랬소...

친구햏 그러더이다....

무신 한국차는 저런 고급 옵션을 부쳐놧냐....아 쪽 팔려...언제 천천히 꺼지는 실내등 본적이 있어야쥐....

피식~...딜러와 소햏 웃고 말았다오.

뭐 요즘이야  천천히 조명이 꺼지는 실내등 달린차가 많지만 당시에는 그리 찾기가 쉬운 게 아니였다오.

소햏도 첨 였더랬소...언제 본적이 있었어야쥐....무식하면 용감 해진다고 지금 생각해도 딜러햏에게 미안하구랴....쩝

소햏의 첫차는 유난히 헤드라이트....전조등이 참 뷁스러웠소...

램프 하나로 상향등과 겸용이였고(전구하나에 필라멘트가 두개들어 있었던 타입 되겠소) ....

이넘이  어둡기도 참 어두운 편이였소....

전조등이라고 켠게 차폭등(미등)보다 조금 밝은 정도 였소

하여 반대편 차선의 차량이 없는 가로등이 아햏햏한 곳에서는 거의 상향등을 켜고 다녔소.

그런대 지금 생각 해보니 미국 에서 운행되어지는 차들은 대략 전조등이 좀 어두운 편인것 같더구랴..

요사이 울나라 차들 보믄 눈부신 제논등을 전조등으로 달고 댕기는 차가 많은데..

밝으면 운전하는 당사자는운전 하기 편하고 좋겠지만 서울처럼 가로등 잘된 곳에서는 오히려 다른  차의 운전을 방해 하지는 않을련지...제논등 달면 베터리 수명은 개안은건지 모르겠소....

지금의 소햏차도 전조등이 12V에 55W 달으라고 되어있던데....

몇개월 안되서 자꾸 끊어지길래 정비소에 가서 잘 안 끊어지는걸로 달아 달라고 했더만 12 V에 100W짜리 제논 등으로 달아 놨더구랴....쩝

소햏 밤에 운전 할때는 미안 시려  주로 미등과 안개등을 키고 시내 주햏을 하오만 가로등 잘된 시내에선 그다지 불편 하지는 안더구랴.....

또 글이 길게 써 졌구랴.....잼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하셨소

끝까지 읽어 주신 햏자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시구랴...